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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아침 이시각 핫뉴습니다.

오늘의 첫번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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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전 불만에 공무원 정강이 걷어찬 농협조합장

행사장에서 공무원을 폭행한 양구농협조합장이 조합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은 건데요.

기사와 함께 보시죠.

2023년 10월, A 조합장이 양구군 양성평등대회 중 공무원의 멱살을 잡고 정강이를 한 차례 걷어차 이렇게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A 조합장은 자신의 자리가 뒤편으로 배치된 것에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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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집행방해와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조합장에게 1심에서 조합장 직위 상실에 해당하는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는데, 최근 항소심이 이 원심판결을 깨고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조합장직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된 건데요.

재판부는 피고인이 수사단계에서 공탁한 금액을 피해자가 당심에서 수령해 피해가 상당 부분 회복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감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곧 나올 것 같아요"…구급차서 남아 출산

병원으로 옮겨지던 30대 임신부가 119구급차 안에서 무사히 아이를 출산했다는 소식입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어제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저녁 필리핀 출신 임신부 A씨의 남편이 정선 고한119안전센터를 다급하게 찾아왔습니다.

A씨의 남편은 "출산 예정일보다 빨리 아내의 진통이 시작됐다"며 구급차 이송을 요청했는데요.

이에 김정수 소방교와 서정우 소방사가 A씨를 구급차에 태워 그가 평소 진료받던 강릉의 한 산부인과 병원으로 곧장 출발했습니다.

달리는 구급차 안에서 급히 문진하고 분만 세트를 준비하던 찰나, A씨가 "아기가 나올 것 같아요!"라고 다급히 외쳤는데요.

출발 10분도 채 되지 않아 아기의 머리가 자궁 입구까지 보이기 시작했고, 이에 김 소방교와 서 소방사가 응급 분만에 나섰습니다.

응급 분만을 시도한 지 2분가량이 지나자 구급차 안에서 우렁찬 남자아이의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는데요.

김 소방교와 서 소방사의 기민한 대처로 현재 A씨와 아기의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지막 기사입니다.

▶만삭의 몸으로 바닷속 유영하는 상괭이 포착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만삭의 몸으로 바다를 유영하고 갓 태어난 새끼를 돌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기사와 함께 보시죠.

이빨고래류 쇠돌고래과에 속하는 상괭이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상 보호종이며, 국내에서는 2016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됐는데요.

국립공원공단이 어제 작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한려해상국립공원 근처 바다에서 상괭이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엔 만삭인 상괭이가 3번 회전하며 바닷속을 헤엄치는 모습과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새끼 상괭이의 모습 등이 담겼는데요.

국립공원공단은 "번식과 양육 등 상괭이의 생애 활동을 영상으로 담아냈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상괭이의 서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핫뉴스였습니다.

#공무원 #농협조합장 #폭행 #만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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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경(min103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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