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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SSG가 최지훈의 짜릿한 역전 홈런과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6연승을 질주하던 삼성을 멈춰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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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서는 KT와 두산이 연장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 연장 무승부로 삼성의 발목을 잡은 SSG는 1회 선발 송영진이 흔들리며 밀어내기 실점과 함께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분위기를 바꾼 건 최지훈의 홈런 한 방이었습니다.

3회 삼성 선발 이승현의 시속 142km짜리 직구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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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6회 마운드가 다시 흔들리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불펜투수 김민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이어 6회 세 타자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난 SSG는 8회 2루타를 치고 나간 오태곤이 삼성 포수 강민호의 실책을 유도하는 기습 도루로 홈을 밟으며 3연패 탈출을 알렸습니다.

<김민/ SSG 불펜투수> "무사만루 솔직히 좀 힘들었는데 뭐 어떡하겠습니까? 막아야 하니까… 아직도 저를 믿고 감독님이 저를 쓰시니까 너무 감사합니다 감독님."

KT는 1회부터 강백호의 시속 187km, 비거리 144m에 달하는 초대형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신고하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싹쓸이패 위기에 처한 두산은 지명타자 김재환이 4회 동점타와 6회 2타점 적시타를 만들며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9회 마무리 김택연이 선두타자 로하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내리 직구만 던지다 안현민에게 큼지막한 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승부는 연장 11회까지 이어졌지만 양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롯데는 선발 데이비슨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나승엽의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키움에 5-0 완승을 거뒀고 LG와 KIA, NC와 한화 경기는 우천 취소됐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영상편집 나지연]

[그래픽 방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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