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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해킹 사태 여파로 지난 4월 한 달간 SKT에서 타 통신사로 이동한 가입자가 23만7천여 명에 달해 전월 대비 8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월 1일 하루에만 3만8천여 명이 SKT를 떠났고 같은 날 KT와 LG유플러스에는 각각 2만2천 명, 1만8천 명이 새로 가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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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시장 점유율은 SK텔레콤이 40%대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KT, LG유플러스 순이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3사간 시장 점유율 격차가 좁혀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경태기자

#해킹 #SKT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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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ktc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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