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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오늘(2일)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에 비상계엄 사태 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5.7원 내린 1,405.3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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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거래 종가 기준 비상계엄 사태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가 전날 동시 사임하며 정국 불안이 고조됨에 따라 환율은 장중 1,440원까지 뛰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대화 분위기가 형성되며 환율은 1,403.5원까지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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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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