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KT의 5선발 오원석 선수가 시즌 초반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단점으로 지적돼 온 제구력이 안정되며, 네 경기 연속 6이닝 3실점 이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 중인데요.
이승국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리그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2점대 팀 평균 자책점을 기록 중인 KT.
지난 겨울 트레이드로 합류한 좌완 5선발 오원석도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0일 NC전부터 4경기째 6이닝 3실점 이하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이어가며, 3승 2패 2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호투의 비결은 몰라보게 좋아진 제구입니다.
<오원석/KT 투수> "와인드업, 주자 없을 때 했었는데 감독님이나 코치님께서 품을 좀 간결하게 하는 걸 주문하고 계시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까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KBO리그 통산 152승 투수 출신 KT 이강철 감독은 스프링 캠프 때부터 오원석의 제구 개선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오원석/KT 투수> "선발 투수로서 니가 긴 이닝을 던지고 하려면 마운드에서 공을 쉽게 쉽게 던져야 하는데 제가 상체 의존도가 심하다 보니까 감독님께서는 니가 하체만 잘 쓰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지난달 22일에는 친정 SSG를 상대로 승리 투수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필 상대는 '롤모델'로 따르던 '리빙 레전드' 김광현.
<오원석/KT 투수> "랜더스랑 하다 보니까 이기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던 것 같고, (김)광현 선배님이랑 맞대결하게 돼서 저는 영광스럽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팀을 옮긴 첫해, 당당히 선발진 한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오원석.
<오원석/KT 투수> "10승 이상 하는 게 목표고, 트레이드 돼서 와서 같이 우승하고 싶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그래픽 허진영]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승국(kook@yna.co.kr)
프로야구 KT의 5선발 오원석 선수가 시즌 초반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ADVERTISEMENT
단점으로 지적돼 온 제구력이 안정되며, 네 경기 연속 6이닝 3실점 이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 중인데요.
이승국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리그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2점대 팀 평균 자책점을 기록 중인 KT.
지난 겨울 트레이드로 합류한 좌완 5선발 오원석도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0일 NC전부터 4경기째 6이닝 3실점 이하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이어가며, 3승 2패 2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ADVERTISEMENT
호투의 비결은 몰라보게 좋아진 제구입니다.
<오원석/KT 투수> "와인드업, 주자 없을 때 했었는데 감독님이나 코치님께서 품을 좀 간결하게 하는 걸 주문하고 계시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까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KBO리그 통산 152승 투수 출신 KT 이강철 감독은 스프링 캠프 때부터 오원석의 제구 개선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오원석/KT 투수> "선발 투수로서 니가 긴 이닝을 던지고 하려면 마운드에서 공을 쉽게 쉽게 던져야 하는데 제가 상체 의존도가 심하다 보니까 감독님께서는 니가 하체만 잘 쓰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지난달 22일에는 친정 SSG를 상대로 승리 투수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필 상대는 '롤모델'로 따르던 '리빙 레전드' 김광현.
<오원석/KT 투수> "랜더스랑 하다 보니까 이기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던 것 같고, (김)광현 선배님이랑 맞대결하게 돼서 저는 영광스럽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팀을 옮긴 첫해, 당당히 선발진 한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오원석.
<오원석/KT 투수> "10승 이상 하는 게 목표고, 트레이드 돼서 와서 같이 우승하고 싶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그래픽 허진영]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승국(kook@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