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우리금융지주의 동양생명보험·ABL생명보험 자회사 편입을 '조건부 승인'했습니다.

금융위는 오늘(2일)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금융의 보험사 인수 계획과 승인 요건 충족 여부 등을 심사하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앞서 우리금융은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평가에서 인수를 위한 요건에 미치지 못하는 종합등급 3등급을 받았지만, 금융위는 향후 우리금융이 지적사항 개선을 통해 종합등급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이에 금융위는 우리금융이 내부통제 개선 계획과 중장기 자본관리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그 이행실태를 2027년 말까지 반기별로 금감원에 보고하도록 하는 조건을 전제로 이번 결정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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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