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앵커]

강원도 강릉시는 동해안 대표 관광지임에도 해양경찰서가 없어 그동안 안전 관리와 치안 활동을 속초와 동해가 나눠 맡아왔습니다.

ADVERTISEMENT


KTX개통 이후 해마다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강릉지역의 해양 치안 수요가 늘면서 전국 21번째로 강릉해양경찰서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동 심곡 바다 부채길을 비롯해 경포해변과 해중공원 등 각종 해양 관광지로 인기몰이를 한 강릉시.

서핑과 스쿠버다이빙 등 해양 레저 스포츠까지 큰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3천300만 명의 관광객이 강릉을 찾았습니다.

해양 안전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강릉은 그동안 연곡천을 중심으로 북쪽을 속초해경이, 남쪽을 동해해경이 관리했습니다.

ADVERTISEMENT


<이원규 / 강릉 안인진 어촌계장> "어민들이 조업하다가 예를 들어서 어선이 고장 나거나 무슨 사고가 나면 출동하는 시간이 굉장히 길었어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체계적인 치안 활동을 위해 강릉해양경찰서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상현 기자> "강릉에 해양경찰서가 건립된 건 지난 1953년 해경 창설 이후 72년 만입니다."

전체 203명이 근무하는 강릉해경은 양양군 상운천 하류부터 강릉시 옥계면 도직해변까지 74km를 관리하게 됩니다.

피서객이 몰리는 경포해변과 양양 서피비치 모두 강릉해경이 맡아 속초와 동해해경의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김용진 / 해양경찰청장> "새로 배치된 함정과 구조대가 여러분의 생명을 지킬 것입니다. 그리고 범죄로부터 더 안전한 지역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전용 부두가 없어 강릉항을 임시로 사용하고 있고 경비함정 4척 가운데 300톤급 한 척은 여전히 동해에 정박해있습니다.

현재 마련한 경찰서도 임시 청사로 새 건물을 지어 자리를 잡기까지 4년 정도 걸릴 전망입니다.

<박홍식 / 강릉해양경찰서장> "신청사도 건립할 예정이고, 부두나 파출소도 적절한 최적의 장소를 골라서 큰 배라던가 그 밖의 장비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대비하겠습니다."

해양 레저객은 늘고 있지만 기후변화로 바다 날씨의 변동은 더욱 심해지고 있어 해양경찰의 신속한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박종성]

[화면제공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강릉해양경찰서 #강릉 #해경 #개서

#강릉해양경찰청 #강릉 #해경 #개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상현(idealtyp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