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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월의 긴 연휴, 나들이 계획하신 분들 많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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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교통량이 늘고, 따뜻하고 나른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특히 졸음운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차량 여러 대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만큼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고속도로 정체 구간 9중 추돌 사고입니다.

사고는 졸음 운전에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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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에는 교통량이 늘어 사고 위험도 커집니다.

특히 졸음운전을 유발하는 요즘같은 나른한 날씨에는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영준 / 서울 노원구> “많이 졸리죠 요즘같이 날이 따뜻해진 시기에는 좀 졸려서 에어컨도 좀 틀고…”

최근 3년간 발생한 졸음운전 교통사고 건수는 총 5,600여건, 하루 평균 5건 정도 사고가 나는 셈입니다.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치사율이 일반 교통사고의 2배에 달할 정도로 위험합니다.

<현주희기자> "이 장치를 이용해서, 졸음운전을 하면 얼마나 위험한지 제가 직접 체험해 보겠습니다."

잠이 오니 몸이 비틀거리며 차량을 통제할 수 없고, 결국 차선을 이탈했습니다.

눈꺼풀이 무거워지며 졸기 시작하는 순간,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앞 차를 그대로 들이받고 맙니다.

<김보민 /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교육부 교수> "졸음이 밀려오는 상태에서는 반응 시간이 늘어나고 판단력이 흐려져 돌발 상황에 대응하지 못하거나…"

천천히 주행하게 되는 정체구간에서는 졸음이 몰려오기 더욱 쉽고, 단 3초만 졸아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운전 중에는 자주 환기를 해 졸음을 방지하고 잠이 올 때는 잠시 멈춰 휴식을 취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현주희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준]

[그래픽 허진영]

#연휴 #졸음운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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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희(zu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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