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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금연휴 첫 주말인 오늘(3일) 인천공항에는 이른 새벽부터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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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유심 해킹 여파로 출국 전 유심을 바꾸러 온 여행객들도 긴 줄을 이뤘는데요.

현장 분위기,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준혁 기자.

[기자]

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공항 안을 분주히 오가는 시민들의 모습 보실 수 있으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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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하루 공항 이용객이 연휴기간 중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곳은 출국을 앞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휴가를 쓰지 않고도 연속해서 최대 4일을 쉴 수 있는데요.

황금연휴를 만끽하고자 새벽부터 가족과 함께 공항을 찾은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양손 가득 무거운 짐을 들었지만, 기대감에 한껏 부푼 여행객들의 발걸음은 가벼워 보였는데요.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양봉숙·배소이 / 서울 강동구> "(어디 가시는 길이세요?) 오사카. 일단 해외여행은 처음이라서 너무 설레요. 저는 일단 가서 라면을 먹을 거예요."

<설은경 / 서울 양천구> "연휴라서 우리 가족들이 보라카이 가는데 많이 떨리고 설레고 그럽니다."

출국장 게이트 뿐만 아니라 SK텔레콤 로밍센터 앞에도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해외 로밍 시 유심 보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출국 전 유심을 바꾸기 위해 공항 이용객이 몰린 건데요.

일부 여행객들은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이곳부터 찾았지만, 긴 줄에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이승현 / 서울 도봉구> “더 걱정되기도 하는데… 지금 줄도 너무 길다 보니까 안 하게 됐습니다. 아마 30분은 더 걸릴 것 같아서…"

현재 이곳 로밍센터에서는 당일 출국자를 대상으로만 유심 교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여행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출국자가 제일 많은 이곳 인천공항 로밍센터에 인력을 50% 더 늘려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동안 모두 148만 2천여 명이 인천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출발 여행객이 가장 많은 오늘은 약 11만 명이 이곳에서 출국길에 오를 걸로 보입니다.

공항 측은 연휴 기간 혼잡을 막기 위해 출국장을 평소보다 일찍 열고 보안검색대 인력도 추가로 투입하고 있습니다.

또 임시 주차장을 늘려 터미널 혼잡도 줄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박준혁입니다.

[현장연결 홍수호]

[영상취재 권혁준]

#SKT #인천국제공항 #황금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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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혁(bakto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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