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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내년도 비군사 부문 예산을 20% 이상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백악관은 현지시간 2일 부분 공개한 2026회계연도 예산안 제안서에서 비군사 부문 재량 지출 규모를 현재보다 22% 삭감한 5천574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79조 원으로 의회에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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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관련 예산과 교육, 우주탐사 예산 등이 주요 삭감 대상으로, 대외원조도 490억 달러, 약 68조 원을 삭감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국방예산안은 13% 증액했습니다.

이는 연방정부의 부채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때 제시한 각종 감세 공약을 실행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윤석이 기자

#트럼프 #비군사지출_삭감 #대선공약 #미국_군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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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이(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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