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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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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도 상대 당인 국민의힘 경선 상황을 예의주시했을 텐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다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조금 전 강원도 삼척에서 경청투어 도중 기자들과 만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선출 소식에 대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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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최고의 당면 과제는 헌법파괴 세력의 책임을 묻고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것"이라면서 "완전히 반대로 가는 것 같은 느낌이 아쉽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후보 선출, 또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총리의 헌정회 방문에 대한 입장이었는데요.

"결국 국민이 평가하고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가 누구로 정해지느냐, 단일화 논의가 어떻게 진행되느냐를 예의주시하면서 대응 전략을 세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대통령 권한대행 자리에서 물러나 대권 레이스에 뛰어든 한 전 총리와 김문수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을 집중 견제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오전부터 속초와 양양을 시작으로 강릉과 동해 등 강원도 지역을 돌며 민심을 경청하고 있는데요.

이른바 '동해안벨트'를 훑으면서 전통적인 민주당 '험지'로 꼽히는 강원도 지역의 표심 공략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시민들을 만난 이 후보는 "경제도 살려야 되고,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도 완화해서 평화적으로 서로 공존해야 강원도도 살 길이 생긴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 후보에 대한 습격 모의 제보가 잇따르는 바람에 경호를 강화하고, 시민들과의 악수를 비롯한 접촉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제 이 후보는 자신의 사법리스크로 인해 대선 정국이 요동치는 상황과 관련해 "민생과 현장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는데요.

사법리스크 대응은 당에 맡기고, 자신은 민생 행보에 주력하는 투트랙 선거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당 일각에서는 대법원장 탄핵이라는 초강경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국회 기자회견에서 대법원의 파기환송 결정을 문제 삼으면서, "즉각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소추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이들은 "조희대 대법원장 주도의 사법 쿠데타는 명백한 탄핵 사유"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당이 국민의 뜻에 맞게 처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거리를 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이재명 #민주당 #국회 #감문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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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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