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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금연휴를 맞아 도심 휴양지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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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비가 내리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연휴의 즐거움을 막지는 못했는데요.

황금연휴를 즐기는 시민들을 김도헌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머리띠를 쓴 아이들이 눈을 반짝입니다.

퍼레이드를 기다리며 들뜬 아이들은 카메라를 향해 손인사를 건네기도 합니다.

어린이날을 앞둔 황금연휴 주말, 새벽부터 비가 내렸지만 아이들의 들뜬 마음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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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놀이공원은 오전부터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고 인기있는 놀이기구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습니다.

놀이기구를 타려면 2시간 넘게 기다려야 하지만,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전수아 / 서울 동작구> "오늘 가족이랑 왔어요. 엄마, 아빠랑 동생 두 명이랑 왔어요. 기대했는데 기대했던 만큼 즐거운 거 같아요."

<최유성 / 서울 금천구> "제가 실제 바이킹을 타려고 하거든요. (얼마나 신나요?) 세상 지구만큼이요."

광화문광장에서는 부모가 유아차에 탄 자녀와 함께 도심을 달리는 이색 마라톤 대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우비를 입은 부모와 아이들은 함께 호흡하고 달리며 빗속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안정은 / '2025 서울 유아차 런' 홍보대사> "엄마가 됐을 때는 예전처럼 계속 성장할 수 있을까 예전처럼 계속 운동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했었는데요. 이렇게 항상 달리기를 할 때면 그것을 극복할 수 있었더라고요."

비가 그친 오후부터는 한옥마을 등 관광지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윷놀이부터 종이접기까지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들이 어린이들을 반겼고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놀며 황금연휴를 즐겼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취재 장지훈 이승욱]

[영상편집 진화인]

[화면제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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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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