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은 요즘 도심 곳곳이 미술 전시관이 됐습니다.
시민들이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공간에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어떤 내용인지, 고휘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부산 산복도로 끝자락에 자리 잡은 낡은 아파트.
한눈에 봐도 세월이 흔적이 느껴지는 이곳이 예술 공간이 됐습니다.
아파트 안 양쪽 방으로 나누어진 공간에는 각각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고 영상들이 끝없이 상영됩니다.
다른 쪽에는 인화실을 방불케 하는 붉은 조명의 방도 있습니다.
설치미술 듀오 나나와 펠릭스(Nana & Felix)가 부산에서 여는 개인전으로, 지난 1969년 지어진 부산 대표 시영아파트 '영주맨션' 공간을 활용했습니다.
부산시청에도 가로 16m, 세로 5m에 달하는 대형 화면을 통해 미디어 아트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LED 화면을 통해 전해지는 화려한 색감이 지나가는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필순/부산시 중구> "신기하고 좋죠. 그림이 좋아서 보니까 한 10개 찍었네요. 너무 좋아요 진짜. 시민들한테 반응 좋겠어요."
부산지역 미술관과 갤러리뿐만 아니라 김해국제공항, 길거리 광고판까지 부산 시내 26곳 구석구석에 미디어 아트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마치 도시 전체가 미술관이 된 것과 같은 모습.
'루프 랩 부산'이라는 디지털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로,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초의 행사이기도 합니다.
스페인 루프 바르셀로나를 모델로 기획됐습니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 관장> "이번 전시는 수평적이고 공동체형 다면적인 다양한 전시들 프로젝트를 보여주는 행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 세계 25개국과 국내 작가 등 120여 명의 미디어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29일까지 열립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루프랩부산 #미디어아트
[영상취재 강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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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
부산은 요즘 도심 곳곳이 미술 전시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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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공간에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어떤 내용인지, 고휘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부산 산복도로 끝자락에 자리 잡은 낡은 아파트.
한눈에 봐도 세월이 흔적이 느껴지는 이곳이 예술 공간이 됐습니다.
아파트 안 양쪽 방으로 나누어진 공간에는 각각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고 영상들이 끝없이 상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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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쪽에는 인화실을 방불케 하는 붉은 조명의 방도 있습니다.
설치미술 듀오 나나와 펠릭스(Nana & Felix)가 부산에서 여는 개인전으로, 지난 1969년 지어진 부산 대표 시영아파트 '영주맨션' 공간을 활용했습니다.
부산시청에도 가로 16m, 세로 5m에 달하는 대형 화면을 통해 미디어 아트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LED 화면을 통해 전해지는 화려한 색감이 지나가는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필순/부산시 중구> "신기하고 좋죠. 그림이 좋아서 보니까 한 10개 찍었네요. 너무 좋아요 진짜. 시민들한테 반응 좋겠어요."
부산지역 미술관과 갤러리뿐만 아니라 김해국제공항, 길거리 광고판까지 부산 시내 26곳 구석구석에 미디어 아트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마치 도시 전체가 미술관이 된 것과 같은 모습.
'루프 랩 부산'이라는 디지털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로,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초의 행사이기도 합니다.
스페인 루프 바르셀로나를 모델로 기획됐습니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 관장> "이번 전시는 수평적이고 공동체형 다면적인 다양한 전시들 프로젝트를 보여주는 행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 세계 25개국과 국내 작가 등 120여 명의 미디어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29일까지 열립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루프랩부산 #미디어아트
[영상취재 강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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