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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옹기의 고장'으로 불리는 울산 울주군 외고산옹기마을에서 지역 대표 축제인 '울산옹기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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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를 딛고 다시 일어선 주민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전동흔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최대 옹기 생산지인 울주군 외고산옹기마을.

마을 곳곳에 각양각색의 옹기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전통 옹기 제작 기술이 살아 숨 쉬는 이 민속 마을에서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2025 울산옹기축제’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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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간에는 옹기 장인의 제작 시연을 비롯해 물레를 직접 돌려 옹기를 만들어보는 체험 등 전통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주거 환경의 변화로 가정에서 옹기를 쉽게 찾아보기 어려워졌지만, 이번 축제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되새길 소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춘근 /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 "현대인들과 옹기의 정서적 거리를 좁혀 나가는 방법을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옹기를 불필요한 용기로 인식하지만 옹기는 과학성이 증명된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유산입니다."

울산옹기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프로그램 기획부터 현장 운영까지 전반에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로 열립니다.

다양한 분야의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순걸 / 울주군수>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서 축제가 지역 공동체와 더 깊이 연결이 되고 관광객들에게도 보다 진정성 있게 다가갈 것으로…"

지난 3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온양읍 주민들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며 다시 일어섭니다.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김민엽]

#울주군 #옹기축제 #외고산옹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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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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