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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나흘간의 첫 지역 순회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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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험지로 분류되는 대구 경북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대법원의 파기환송 결정에 대해선 직접적인 언급 없이, 순회 내내 의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이후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을 나흘 연속 집중 공략한 이 후보.

'1차 경청 투어' 마지막 날 '단양팔경' 벨트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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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의원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인만큼 보수 지지세가 강한 곳으로 꼽힙니다.

경북 안동 출신인 이 후보는 "고향에 와도 눈을 흘기는 분이 있다"며 '가짜 뉴스'를 그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가짜 뉴스를 퇴치해야죠. 제가 미울 겁니다. 근데 왜 미울까요? 제가 뭘 그리 잘못한 것도 (없는데). 정보가 왜곡돼서 저는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한 당을 찍는 문화로는 지역 발전이 안 된다며 경북 지역에서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내란을 하든 말든, 폭동을 일으키든 말든 '00당'이면 무조건, 이렇게 하니까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일할 필요가 있어요, 없어요?"

이 후보는 자신에 대한 피습 모의 제보로 경호가 강화된 가운데서도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고 신간에 사인을 해주는 등 비교적 밝은 표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분식집에서는 약 20분간 간담회를 열고 지역 주민의 민원을 들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을 1차 순회한 데 이어, 2차 순회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실용주의'를 대선 키워드로 밀고 있는 이 후보는 SNS를 통해 계엄으로 인한 자영업 피해 지원 등 소상공인 맞춤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자영업자들의 코로나 대출 탕감이나 채무 조정 등의 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민심을 공략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최성민] / [영상편집 박성규]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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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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