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준법투쟁 이후에도 노사가 임금 협상 타결을 위한 실마리를 못찾고 있습니다.
교착상태가 길어지면서 연휴가 끝난 뒤 버스 노조가 2년 연속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0일, '안전운행' 팻말을 달고 준법운행에 나선 서울 시내버스 노조.
사측 과의 임금협상이 최종 결렬되자 교통법규를 필요이상 준수하는 방식으로 경고성 투쟁을 벌인 겁니다.
가장 낮은 단계의 투쟁 형태로 당일 출근길 일부 버스의 배차 간격이 벌어지기는 했지만,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노조는 일단 6일까지 이어지는 연휴기간 정상 운행을 하되, 이후에는 협상 상황에 따라 투쟁 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을 밝혀 파업의 불씨는 남아 있습니다.
노사 간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 체제 개편입니다.
지난해 대법원 판결에 따라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해야 한다는 노조와 달리 사측은 상여금 조항을 폐지하거나 개정하는 임금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노사는 협상을 위한 실마리 조차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오는 8일 전국자동차노조 지역 대표자 회의에서 파업 시기와 방법 등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해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파업에 돌입한다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입니다.
서울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파업에 대비한 수송 대책을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영상편집 김휘수]
#서울 #시내버스 #파업 #노조 #준법투쟁 #임단협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임광빈(june80@yna.co.kr)
서울 시내버스 노조의 준법투쟁 이후에도 노사가 임금 협상 타결을 위한 실마리를 못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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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착상태가 길어지면서 연휴가 끝난 뒤 버스 노조가 2년 연속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0일, '안전운행' 팻말을 달고 준법운행에 나선 서울 시내버스 노조.
사측 과의 임금협상이 최종 결렬되자 교통법규를 필요이상 준수하는 방식으로 경고성 투쟁을 벌인 겁니다.
가장 낮은 단계의 투쟁 형태로 당일 출근길 일부 버스의 배차 간격이 벌어지기는 했지만,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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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일단 6일까지 이어지는 연휴기간 정상 운행을 하되, 이후에는 협상 상황에 따라 투쟁 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을 밝혀 파업의 불씨는 남아 있습니다.
노사 간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 체제 개편입니다.
지난해 대법원 판결에 따라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해야 한다는 노조와 달리 사측은 상여금 조항을 폐지하거나 개정하는 임금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노사는 협상을 위한 실마리 조차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오는 8일 전국자동차노조 지역 대표자 회의에서 파업 시기와 방법 등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해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실제 파업에 돌입한다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입니다.
서울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파업에 대비한 수송 대책을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영상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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