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대선을 한 달 정도 앞두고 전국 각지의 민심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호남과 영남 유권자들의 마음은 각각 어디로 기울어져 있을까요.
광주와 대구를 이초원 기자가 연달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두번째 순서로, 이번에는 광주와 대구 민심을 종합해서 전해드립니다.
저희가 광주 금남로와 양동시장, 광주송정역, 그리고 경북대와 대구 서문시장, 동성로에서 이틀에 걸쳐 질문 던져보겠습니다.
<송희오 /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동> (대통령 선거 한 달 남았잖아요. 어떤 걸 바라시는지) "일반적인 사람, 최하부터 마음을 알 수 있는, 대통령은 그런 경험을 충분히 했던 사람을 뽑아서…"
<박숙희/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 "5.18을 겪었던 세대라 너무 충격이었어요. 이번만은 정권이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계엄을 했던 당은 저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민주화의 성지, 금남로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는 5.18 민주화운동 최후의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도 이뤄지고 있는데요.
이 곳 광장에서 시민들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진훈화 /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동> "일단은 저는 그 후보가 살면서 고생을 많이 해봤던 경험치가 있으신 분이… 서민들의 생활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논란도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검증을 좀 더 이렇게 해봐야겠고요. 많이 더 정직할 수 있고 용서를 구할 수 있느냐가 정말 중요한 포인트.."
<이아름/ 광주광역시 북구 본촌동> "중장년 세대들에 대한 정부의, 청년 세대 만큼의 비슷하게라도 지원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정책을 내놓고 있는 후보가 있던가요?) "아니요."
광주 양동시장에 왔습니다.
이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어질게 살라는 뜻에서 양동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요.
<윤상래/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오늘 선생님 장 보셨는데 뭐 사셨어요?) "꽃게. 6만 5천원. 1KG에. 서민들을 위해서 물가 안정, 국민통합 이런 걸 우리가 바라는거지."
이렇게 다양한 광주 시민들의 목소리 들어봤습니다. 다음은 대구로 마이크를 넘겨볼 텐데요.
대구 시민들은 어떤 이야기를 전해줄까요?
대구의 젊음의 거리로 불리는 동성로에 왔습니다.
이번에도 이 마이크를 들고 질문해 보겠습니다.
<정윤주/대구광역시 수성구 범물동> "잘 웃으시는 분, 잘 없으시죠? 너무 진지하시죠. 잘 웃으시는 분. 행복하신 분"
<백동민/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성동> (정치에 관심 있는 이유가 있을까요?) "뉴스를 찾아보고 경선 뭐 이런 거 어떻게 되는지는 찾아보는 정도니까. (뉴스를 어디 뉴스를 좀 찾아보시나요?) 연합뉴스TV랑..."
빨간색으로 갈 바엔 주황색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상황이 이래가지고, 대통령님은 가시고 시장님은 시장을 그만두고 나갔는데 떨어지시고 이래가지고 다들 이렇게 움츠리고 있는게 아닌가.
이 곳은 대구 중구에 있는 서문시장입니다.
후보들이 선거철마다 앞다퉈 방문하는 영남 최대 시장인데요 오전부터 사람들이 정말 북적북적한데
<서재천/대구광역시 서구 내당2동> (속닥속닥) (안 돼 안 돼~) "내만의 비밀이고~정하기는 두 사람을 정했는데~ 눈에 익은 사람이 읽어지지. 처음 하는 사람들은 그게 잘 안 가더라고."
<박문철/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 "나는 그 분이 왜 좋냐 하면은 해외에 다른 나라 외국에 정책을 좀 많이 할 수 있겠나, 트럼프라든가. 우리나라에서 그런 분이 나오시면 안 낫겠나"
제 뒤로는 경북대학교도 보이는데요.
지난 15대 대선부터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보수 진영의 후보의 득표율이 더 높았습니다.
<구신영/ 대구광역시 달서구 유천동> "아무래도 유능한 사람이나 정치 경험이 많은 사람이 우선되는 것 같아요. 새로운 대통령이 청년도 살기좋고, 모두 다 살기좋은 나라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대선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북 옥천을 시작으로, 광주와 대구까지 전국 주요 지역 민심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전국 각지의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대권을 거머쥘 후보는 과연 누가 될까요.
이제 한 달 뒤면 그 결과가 공개됩니다.
지금까지 연합뉴스TV 이초원이었습니다.
(영상취재 김봉근/영상편집 김경미 윤현/그래픽 이현진 박주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초원(grass@yna.co.kr)
대선을 한 달 정도 앞두고 전국 각지의 민심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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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과 영남 유권자들의 마음은 각각 어디로 기울어져 있을까요.
광주와 대구를 이초원 기자가 연달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두번째 순서로, 이번에는 광주와 대구 민심을 종합해서 전해드립니다.
저희가 광주 금남로와 양동시장, 광주송정역, 그리고 경북대와 대구 서문시장, 동성로에서 이틀에 걸쳐 질문 던져보겠습니다.
<송희오 /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동> (대통령 선거 한 달 남았잖아요. 어떤 걸 바라시는지) "일반적인 사람, 최하부터 마음을 알 수 있는, 대통령은 그런 경험을 충분히 했던 사람을 뽑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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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희/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 "5.18을 겪었던 세대라 너무 충격이었어요. 이번만은 정권이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계엄을 했던 당은 저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민주화의 성지, 금남로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는 5.18 민주화운동 최후의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도 이뤄지고 있는데요.
이 곳 광장에서 시민들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진훈화 /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동> "일단은 저는 그 후보가 살면서 고생을 많이 해봤던 경험치가 있으신 분이… 서민들의 생활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논란도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검증을 좀 더 이렇게 해봐야겠고요. 많이 더 정직할 수 있고 용서를 구할 수 있느냐가 정말 중요한 포인트.."
<이아름/ 광주광역시 북구 본촌동> "중장년 세대들에 대한 정부의, 청년 세대 만큼의 비슷하게라도 지원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정책을 내놓고 있는 후보가 있던가요?) "아니요."
광주 양동시장에 왔습니다.
이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어질게 살라는 뜻에서 양동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요.
<윤상래/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오늘 선생님 장 보셨는데 뭐 사셨어요?) "꽃게. 6만 5천원. 1KG에. 서민들을 위해서 물가 안정, 국민통합 이런 걸 우리가 바라는거지."
이렇게 다양한 광주 시민들의 목소리 들어봤습니다. 다음은 대구로 마이크를 넘겨볼 텐데요.
대구 시민들은 어떤 이야기를 전해줄까요?
대구의 젊음의 거리로 불리는 동성로에 왔습니다.
이번에도 이 마이크를 들고 질문해 보겠습니다.
<정윤주/대구광역시 수성구 범물동> "잘 웃으시는 분, 잘 없으시죠? 너무 진지하시죠. 잘 웃으시는 분. 행복하신 분"
<백동민/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성동> (정치에 관심 있는 이유가 있을까요?) "뉴스를 찾아보고 경선 뭐 이런 거 어떻게 되는지는 찾아보는 정도니까. (뉴스를 어디 뉴스를 좀 찾아보시나요?) 연합뉴스TV랑..."
빨간색으로 갈 바엔 주황색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상황이 이래가지고, 대통령님은 가시고 시장님은 시장을 그만두고 나갔는데 떨어지시고 이래가지고 다들 이렇게 움츠리고 있는게 아닌가.
이 곳은 대구 중구에 있는 서문시장입니다.
후보들이 선거철마다 앞다퉈 방문하는 영남 최대 시장인데요 오전부터 사람들이 정말 북적북적한데
<서재천/대구광역시 서구 내당2동> (속닥속닥) (안 돼 안 돼~) "내만의 비밀이고~정하기는 두 사람을 정했는데~ 눈에 익은 사람이 읽어지지. 처음 하는 사람들은 그게 잘 안 가더라고."
<박문철/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 "나는 그 분이 왜 좋냐 하면은 해외에 다른 나라 외국에 정책을 좀 많이 할 수 있겠나, 트럼프라든가. 우리나라에서 그런 분이 나오시면 안 낫겠나"
제 뒤로는 경북대학교도 보이는데요.
지난 15대 대선부터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보수 진영의 후보의 득표율이 더 높았습니다.
<구신영/ 대구광역시 달서구 유천동> "아무래도 유능한 사람이나 정치 경험이 많은 사람이 우선되는 것 같아요. 새로운 대통령이 청년도 살기좋고, 모두 다 살기좋은 나라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대선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북 옥천을 시작으로, 광주와 대구까지 전국 주요 지역 민심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전국 각지의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대권을 거머쥘 후보는 과연 누가 될까요.
이제 한 달 뒤면 그 결과가 공개됩니다.
지금까지 연합뉴스TV 이초원이었습니다.
(영상취재 김봉근/영상편집 김경미 윤현/그래픽 이현진 박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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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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