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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날인 오늘(5일)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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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맞이한 부처님오신날, 사찰에는 가족들의 평안한 내일을 기원하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우준성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영화 캐릭터 앞에서 사진을 찍고, 경품 뽑기 기계에 손을 넣고 신중하게 공을 골라봅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마련된 공연과 축제를 즐기기 위해 아이들은 가족들의 손을 잡고 광장에 나왔습니다.

<이태율·홍원표·이신 / 서울 동대문구> "우리 손주 애들이랑 광화문에 행사가 많다고 해서요. 와서 즐거운 추억 거리도 만들 겸 해서 같이 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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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만 보던 커다란 공룡 화석을 들여다보는 아이들의 표정에는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궂은 날씨를 걱정한 가족들은 실내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김영재/경기도 용인시> "(박물관에) 몇 년 만에 왔는데 기분이 참 좋아요. (제일 좋아하는 공룡이 뭐예요?) 스피노사우르스라고 등 위에 돛이 있는데 그 높이랑 길이가 2m 정도 돼요."

경찰박물관에서는 직접 경찰 제복을 입어보고 순찰 오토바이에 앉아보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습니다.

<이다니엘·장우진 / 서울 종로구> "경찰박물관에 놀러왔고, 경찰 아저씨들 오니까 경찰복 입으면 더 잘 보일거 같아서 입고왔어요. "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사찰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시민들은 연등에 적은 소원이 이뤄지길 기원했습니다.

정성스레 적은 글귀 속에는 가족의 행복을 바라는 염원이 담겼습니다.

<이근환/서울 반포구> "가족이 건강한 게 소원인데 저희 아들 같은 경우는 꿈이 과학자라서 '과학자가 되게 해 주세요'라는 글을 썼고, 저희 딸도 건강하게 해달라는 얘기를 썼습니다."

같은 날 찾아온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

하늘을 수놓은 오색 연등 아래에서 아이들과 부모님들은 희망찬 내일을 기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신용희·홍수호·함정태]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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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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