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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단 28년 만에 첫 우승에 도전하는 남자 프로농구 창원LG가 서울 SK와의 챔프전 1차전에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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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외국인 에이스 자밀 워니를 봉쇄한 게 주효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날 시작된 SK와 LG의 챔피언결정전.

<현장음> "SK 나이츠 파이팅!"

<현장음>"LG 세이커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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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챔프전 무대를 밟은 LG는 SK '최고의 무기' 자밀 워니를 봉쇄하며 2쿼터까지 42대 35로 앞섰습니다.

3쿼터 들어 워니의 득점력이 서서히 살아나는 듯했지만, LG는 타마요와 유기상의 활약을 앞세워 우위를 지켜냈습니다.

SK는 4쿼터 워니 의존도를 높이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습니다.

워니가 3점슛에 이어 환상적인 블록슛을 선보이며, 석 점 차까지 따라붙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LG는 마레이의 시원한 '원핸드 덩크'로 다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SK의 추격을 뿌리친 LG는 75-66으로 1차전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타마요가 24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마레이가 19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습니다.

<타마요/창원 LG> "워니 선수가 굉장히 득점력이 높은 선수인데 그걸 잘 대비한 것 같고 마레이가 굉장히 잘해줬습니다. 어린이날 잘 즐기시고요. 고(GO) 세이커스!"

SK는 워니가 21득점으로 홀로 분투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습니다.

역대 1차전 승리팀이 우승한 경우는 27차례 중 19차례,

LG가 첫 경기를 가져가며,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잠실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상윤/영상편집 김동현/그래픽 방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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