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리올림픽 후 터져나온 안세영 선수의 작심 발언 이후, 한국 배드민턴계는 크고 작은 진통을 겪었습니다.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들이 협회 수장과 감독을 맡은 가운데 변화가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주봉호'가 처음 출격한 배드민턴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만나 안세영이 홀로 단식 경기를 승리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지만 분명 변화가 시작된 첫 걸음이었습니다.
경기 중 '레전드' 박주봉 감독의 쪽집게 과외를 받은 안세영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안세영/ 배드민턴 국가대표> "체력이 떨어지고, 느려졌을 때 한번씩 네가 적극적으로 해야된다. 네가 편하게 하려고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을때 아 내가 느려졌고 집중력이 떨어졌었구나를 빨리 캐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팀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님들이 되게 무겁게 느껴지고 진지한 분들이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박주봉 감독님께서는 재미있게 장난도 많이 쳐주시고 즐겁게 해주시려고 하니까 재밌었던것 같습니다."
박주봉 감독의 첫번째 목표는 선수들이 편하게 경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겁니다.
<박주봉/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 "제가 선수들하고 처음 상견례 할때부터 '모여봐' 인사하는데 애들이 '차렷 경례' 이런 부분이 있어서, 제가 오랜만에 한국 들어와서 이거 옛날에 하던건데…앞으로 그렇게 하지 말자"
김동문 배드민턴 협회장은 라켓, 신발, 보호대등 주요 경기용품 개인 후원계약 체결을 공식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안세영이 파리 올림픽 이후 작심 발언을 한 배경 중 하나로, 협회의 개혁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연합뉴스 tv 백길현입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허진영]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백길현(white@yna.co.kr)
파리올림픽 후 터져나온 안세영 선수의 작심 발언 이후, 한국 배드민턴계는 크고 작은 진통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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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의 전설들이 협회 수장과 감독을 맡은 가운데 변화가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주봉호'가 처음 출격한 배드민턴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만나 안세영이 홀로 단식 경기를 승리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지만 분명 변화가 시작된 첫 걸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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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레전드' 박주봉 감독의 쪽집게 과외를 받은 안세영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안세영/ 배드민턴 국가대표> "체력이 떨어지고, 느려졌을 때 한번씩 네가 적극적으로 해야된다. 네가 편하게 하려고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을때 아 내가 느려졌고 집중력이 떨어졌었구나를 빨리 캐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팀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님들이 되게 무겁게 느껴지고 진지한 분들이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박주봉 감독님께서는 재미있게 장난도 많이 쳐주시고 즐겁게 해주시려고 하니까 재밌었던것 같습니다."
박주봉 감독의 첫번째 목표는 선수들이 편하게 경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겁니다.
<박주봉/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 "제가 선수들하고 처음 상견례 할때부터 '모여봐' 인사하는데 애들이 '차렷 경례' 이런 부분이 있어서, 제가 오랜만에 한국 들어와서 이거 옛날에 하던건데…앞으로 그렇게 하지 말자"
김동문 배드민턴 협회장은 라켓, 신발, 보호대등 주요 경기용품 개인 후원계약 체결을 공식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안세영이 파리 올림픽 이후 작심 발언을 한 배경 중 하나로, 협회의 개혁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연합뉴스 tv 백길현입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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