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이 2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이재명 후보의 사법리스크에 다시 불이 붙은 모양새죠?
[기자]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파기환송심 일정과 관련해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윤호중 총괄본부장은 오전 열린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단 첫 회의에서 "합법적 선거운동 기간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불법 선거 개입과 위헌적 선거 방해는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운동 기간 중 잡혀 있는 대선 출마 후보들의 공판 기일을 대선 이후로 미루라"고 다시 한번 촉구했고요.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 추진을 시사하는 발언들도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후보는 오늘도 '경청 투어'를 통해 시민과 접촉면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충북 증평에서 시민들을 만난 데 이어 충북 청년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고요.
오후에는 충북 옥천과 영동을 돌아 충남 금산과 전북 장수도 방문합니다.
오전 일정에서 이 후보는 과거 조봉암 선생의 '사법 살인'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형 선고'를 언급했는데요
최근 대법원이 자신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김문수 당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가 난항을 겪고 있네요?
[기자]
네.
국민의힘은 오후 2시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오는 일요일 후보 등록이 마감되고 다음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구체적인 단일화 일정이 나올지가 관건인데요.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오는 일요일까지 완료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단일화 약속을 믿고 당원과 국민은 김 후보를 선택했다"며 "신의를 무너뜨리면 당원과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을 사퇴할 것과 내일 전 당원 대상 단일화 찬반 조사를 실시할 것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젯밤 김문수 후보의 요구에 따라 중앙선대위를 발족하고 단일화 추진본부장에 유상범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유 의원은 오전 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을 만나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조율에 나섰지만 유의미한 결론은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후보가 오늘부터 이틀간 영남 지역 방문 일정을 진행하는 가운데 김대식·엄태영 의원은 갈등 해결을 위해 경주를 찾아 김 후보를 만날 예정입니다.
[앵커]
이와 별도로 한덕수 후보는 이른바 '반이재명 빅텐트'를 띄우고 있는데요.
오늘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 만났다고요?
[기자]
네.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는 오늘 언론인 모임인 관훈쿨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는데요.
한 후보는 "단일화 실패는 국민에 대한 배신, 배반 행위"라며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후보가 무엇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인지 잘 판단하실 것이라 믿고, 어떤 방식의 단일화에도 다 찬성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 후보는 이후 서울의 한 식당에서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과 오찬 회동을 갖고 개헌 연대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낙연 상임고문의 출마 여부도 주목을 받았는데, 이 상임고문은 "출마 준비를 계속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재동(trigger@yna.co.kr)
대선이 2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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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이재명 후보의 사법리스크에 다시 불이 붙은 모양새죠?
[기자]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파기환송심 일정과 관련해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윤호중 총괄본부장은 오전 열린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단 첫 회의에서 "합법적 선거운동 기간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불법 선거 개입과 위헌적 선거 방해는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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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선거운동 기간 중 잡혀 있는 대선 출마 후보들의 공판 기일을 대선 이후로 미루라"고 다시 한번 촉구했고요.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 추진을 시사하는 발언들도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후보는 오늘도 '경청 투어'를 통해 시민과 접촉면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충북 증평에서 시민들을 만난 데 이어 충북 청년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고요.
오후에는 충북 옥천과 영동을 돌아 충남 금산과 전북 장수도 방문합니다.
오전 일정에서 이 후보는 과거 조봉암 선생의 '사법 살인'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형 선고'를 언급했는데요
최근 대법원이 자신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김문수 당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가 난항을 겪고 있네요?
[기자]
네.
국민의힘은 오후 2시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오는 일요일 후보 등록이 마감되고 다음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구체적인 단일화 일정이 나올지가 관건인데요.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오는 일요일까지 완료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단일화 약속을 믿고 당원과 국민은 김 후보를 선택했다"며 "신의를 무너뜨리면 당원과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을 사퇴할 것과 내일 전 당원 대상 단일화 찬반 조사를 실시할 것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어젯밤 김문수 후보의 요구에 따라 중앙선대위를 발족하고 단일화 추진본부장에 유상범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유 의원은 오전 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을 만나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 조율에 나섰지만 유의미한 결론은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후보가 오늘부터 이틀간 영남 지역 방문 일정을 진행하는 가운데 김대식·엄태영 의원은 갈등 해결을 위해 경주를 찾아 김 후보를 만날 예정입니다.
[앵커]
이와 별도로 한덕수 후보는 이른바 '반이재명 빅텐트'를 띄우고 있는데요.
오늘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 만났다고요?
[기자]
네.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는 오늘 언론인 모임인 관훈쿨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는데요.
한 후보는 "단일화 실패는 국민에 대한 배신, 배반 행위"라며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후보가 무엇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인지 잘 판단하실 것이라 믿고, 어떤 방식의 단일화에도 다 찬성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 후보는 이후 서울의 한 식당에서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과 오찬 회동을 갖고 개헌 연대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낙연 상임고문의 출마 여부도 주목을 받았는데, 이 상임고문은 "출마 준비를 계속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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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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