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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선을 앞두고 충북과 충남 일대를 돌며 시민들과 만나는 경청투어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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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잇따라 사법부를 정면 비판했는데요.

과거 정치인들에 대한 사법부 판단들을 사례로 들었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충청 일대에서 경청투어를 이어갔습니다.

충북 증평과 옥천, 영동을 돈 뒤 충남 금산에서도 시민들과 만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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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민을 위한 공직자, 여러분의 손으로 확실하게 제대로 골라 주시기 바랍니다."

청년 농업인들과 간담회도 가졌습니다

대선 후보로서의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해나가는 모습인데, 한편으로는 자신의 선거법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환송 결정을 직격하는 듯한 발언도 잇달아 내놨습니다.

충북 증평에 들러 조봉암 선생의 '사법 살인' 사건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내란음모죄 사형 선고를 언급했고,

고 육영수 여사의 고향인 충북 옥천에서는 "육영수 여사가 정치적 이유로 돌아가신 게 맞는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대한민국 역사에 보면 정치적인 이유로 누군가를 죽고 죽인 일이 상당히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지금도 그런 시도가 있는 것 같아요."

그동안 사법리스크 대응을 당에 맡기고 민생 행보에 주력해온 이 후보가 직접 여론전에 나서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 후보는 SNS에도 "난데없이 대한민국 거대 기득권과 싸우고 있다"며 사법부를 정면 비판하는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상대 후보와 경쟁을 하는 게 아니라 무슨 이게 중립을 지켜야 될 국가 기관들하고 총체적 대결을 벌이고 있는 것 같아요."

대선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는 가운데, 이 후보의 사법리스크 대응 전략에도 이목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김상훈]

[영상편집 윤현정]

[그래픽 김세연]

#더불어민주당 #경청투어 #파기환송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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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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