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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자선 행사를 통해 모은 자금을 기부하겠다고 홍보한 뒤 전달하지 않은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최근 문씨를 사기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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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2022년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자선 바자회 형식 전시회를 연 후 모금액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작년 10월 모금액이 재단에 전달되지 않았다는 진정서를 접수한 뒤 문씨와 작품 구매자들의 계좌를 통해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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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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