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앵커]

제 21대 대통령 선거가 2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ADVERTISEMENT


대선과 관련한 오늘의 주요 일정과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의 대선 따라잡기 정주희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오늘의 대선 따라잡기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 주요 일정들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전북과 충남에서 경청투어를 이어갑니다.

ADVERTISEMENT


어버이날을 앞두고 어르신 돌봄 공약도 발표합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오늘 오후 6시에 만납니다.

'단일화 담판'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국민의힘은 당원들을 대상으로 후보 단일화 찬반 투표를 진행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단일화 동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가 오늘 분수령을 맞습니다.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예비후보가 오늘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하는데요.

김 후보가 먼저 제안한 자리입니다.

김 후보는 "당이 자신을 대선 후보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출하면서 아직 단일화에 미온적인 모습입니다.

당내에서는 후보 교체 목소리까지 분출되는 등 내분이 격화했는데요.

어젯밤 권성동 원내대표가 김 후보를 만나러 집 앞까지 찾아갔지만 만남은 불발됐습니다.

대신 김 후보는 이렇게 입장문을 냈습니다.

한덕수 후보와 만나기로 했다며 "더 이상의 불필요한 논쟁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당 지도부를 향해 단일화에 개입하지 말라하고, 단일화는 후보가 주도한다고 못박았습니다.

중앙선대위를 꾸려 후보를 보좌하라고 촉구했는데,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읽히는 대목입니다.

여론조사에서는 한덕수 후보가 김문수 후보보다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갤럽이 실시한 이재명 후보, 이준석 후보와의 3자 가상대결에서 한덕수 후보의 지지율이 김문수 후보보다 3%포인트 높았습니다.

그러자 김 후보 측 차명진 전 의원은 단일화는 후보 교체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더이상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는 없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단일화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만약 한덕수 후보로 단일화 할 경우, 기호 2번을 달기 위해서는 후보 등록 기한인 오는 일요일까지 결론을 내야 합니다.

이때까지 결론이 안 나면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사퇴하겠다고 했고요, 한덕수 후보가 계속 레이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이 분열된 사이 민주당은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 이후에도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대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이재명 후보의 공판기일을 대선 이후로 미루라고도 요구했습니다.

'당이 하는 일'이라며 사법부와 관련해선 말을 아껴왔던 이재명 후보도 조봉암 선생과 김대중 전 대통령을 소환하며 사법부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조봉암, 사법살인 됐지요. 김대중은 왜 아무 한 일도 없이 내란음모죄로 사형을 받습니까? 이번에는 반드시 살아서, 반드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갑시다"

민주당은 오늘(7일) 행안위에서 이 후보에게 적용된 공직선거법 조항을 고치는 내용의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법사위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재판 절차를 중지시킬 수 있는 형사소송법을 심사하고,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도 추진합니다.

6월 3일 대선까지 이제 27일 남았습니다.

오늘의 한마디,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단일화가 실패해 대선에서 지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논의가 역사에 어떻게 남게 될까요

지금까지 대선 따라잡기였습니다.

#대선 #이재명 #민주당 #국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주희(ge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