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 최인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기일을 변경 신청을 파기환송심 재판부와 대장동 재판부가 받아들여 대선 뒤로 재판을 연기했습니다.

두 분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오늘 저녁 후보 단일화 논의를 위해 만났습니다. 회동 후 김문수 후보 발언 듣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오늘 한덕수 후보님과 제가 저녁에 만찬을 같이 하면서 제 나름대로 생각하는 단일화 방안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한덕수 후보님께선 아까 하신 긴급 기자회견 그대로다. 거기서 조금 더 보태거나 더 진척할 것은 없다. 그리고 모든 것은 당에 다 맡겼다. 본인은 당이 하자는 대로 하겠다. 이 말씀을 확고하고도 반복적으로 계속하셔서 의미 있는 진척은 없었습니다. 참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질문 1-1> 양측은 회동 직후, 단일화 논의가 진전되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성과 없이 종료된 것으로 보여요?

<질문 2> 앞선 회담 직후 김문수 후보는 자신이 구상한 단일화 방안을 설명했지만, 한 후보가 기존에 밝혔던 입장과 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후보는 회동에 앞서 기자회견을 했는데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선 본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했죠. 오는 11일 전 두 후보의 추가 협의 ‘담판’ 가능성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3> 앞서 김문수 후보 측은 단일화 전당대회 개최를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하며 반발했습니다. 가처분 신청을 한 이유 등을 고려하면 인용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재판부가 첫 공판기일을 대선 이후로 미뤘습니다. 당초 오는 15일로 날짜가 잡혔죠. 오늘 오전 이 후보 측이 공판기일 변경 신청서를 서울고법에 제출했는데 변경 신청을 받아들인 법원의 결정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파기환송심 연기 소식을 접한 이재명 후보는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듣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민의 주권 행사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법원이 헌법 정신에 따라서 당연히 해야될 합당한 결정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여전히 사법부를 신뢰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이 모든 구성원들이 균질하지가 않습니다. 사법부 독립을 지켜내고 또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질문 5-1> 이재명 후보는 "합당한 결정"이라고 했고, 민주당도 환영 입장을 냈죠. 국민의힘에선 겁박에 굴복했다는 지적이 나오고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6> 민주당은 오늘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어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인 형사재판을 정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는데요. 이런 민주당 행보는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재판 일정이 대선 뒤로 미뤄지면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등 강경론을 주장하던 민주당 내 목소리나 전략에도 변화가 생길까요. 조희대 대법원장 등에 대한 청문회는 예정대로 14일에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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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민(k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