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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뒤를 이을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시작됐습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은 비밀유지 서약을 위해 추기경단이 한 자리에 모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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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간으로 오후 5시 특별 미사를 봉헌한 추기경단은 성인호칭 기도를 부르며 시스티나 성당에 모두 모였습니다.

추기경들은 투표에 들어가기 전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먼저 기도를 올립니다.

기도가 마무리된 뒤에는 교황선출과 관련된 비밀을 지키겠다고 서약한 뒤 콘클라베 절차, 투표를 시작합니다.

콘클라베에서 일어나는 일을 영구히 비밀에 부친다는 서약을 한 건데요.

비밀 서약을 마무리한 뒤 추기경들은 개인 휴대전화 등을 모두 밖에 두고 성당에 사실상 갇히게 됩니다.

외부와의 소통이 절대적으로 금지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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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명의 3분의 2인 89표 이상의 표를 얻은 추기경이 나오면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게 되고, 그렇지 못하면 검은 연기를 피워 광장에서 새 교황 선출을 기다리고 있는 신자들에게 알립니다.

오늘 첫 투표에서 새 교황이 선출될 가능성은 사실 낮은데요.

오늘은 한 차례만 투표를 진행하고 이틀째부터는 오전과 오후 2차례씩 총 4회 투표를 진행하게 됩니다.

첫 투표 결과는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2시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콘클라베 #교황 #천주교 #가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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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길현(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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