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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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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재계와의 접촉면을 늘리는 모습입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어제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과 대장동 사건 등 각종 재판 일자가 대선 이후로 밀리면서, 이 후보의 발걸음은 한결 가벼워진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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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당의 험지로 꼽히는 지역 위주로 돌아다니면서 골목 민심을 청취했던 이 후보는 오늘(8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이 후보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민간 영역의 전문성과 역량을 믿고, 정부 영역이 이를 충실히 뒷받침해주는 방식으로 가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들을 이겨내기 어려울 것이고, 특히 우리는 앞으로 추격자가 아니라 선도자의 길을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오후에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직능 단체장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정책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이어 경제 유튜버들과의 생방송도 예정돼 있습니다.

'성장'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내왔던 이 후보가 경청투어가 끝나자마자 이렇게 경제에 주력하는 것은, 중도 보수층을 겨냥한 외연 확장 행보로 해석됩니다.

국민 통합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강조하겠다는 이같은 흐름은 공식 선거운동에서도 이어질 전망인데요.

이 후보 캠프는 오는 12일, 첫 공식 선거운동 일정을 "빛의 혁명의 상징적 장소"라며 광화문에서 시작하기로 정했습니다.

[앵커]

네, 민주당의 사법부를 향한 공세는 계속되는 모습이군요.

[기자]

민주당은 사법부를 향한 대응 수위를 더 높이고 있습니다.

오전에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는 이 후보의 공판 기일을 대선 이후로 연기한 점은 "상식적인 결정"이라면서도,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중앙선대위 공개회의 발언 직접 확인하시겠습니다.

<강훈식/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 "조희대 대법원장이 계속 그 자리에 있는 한, 정치 개입에 나선 사법부의 독립과 국민적 신뢰 회복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여 말씀드립니다. 다시 한 번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국회의 권한을 이용한 압박도 계속되는 분위깁니다.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민주당 주도로 조 대법원장을 향한 청문회 일정을 오는 14일로 의결했었죠.

오늘은 조희대 대법원장을 겨냥한 '특검법'까지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조 대법원장 특검법안을 야5당과 함께 당론 발의해 내일 국회 법사위에서 처리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조 대법원장을 상대로 한 '탄핵 카드'도 여전히 검토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당 일각에선 사법부의 위상이나 역풍 등을 우려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만큼, 실제 탄핵안이 발의될지는 추이를 지켜볼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영상편집 김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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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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