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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이 주장 손흥민 선수의 부상 공백에도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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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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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 원정경기에 나선 토트넘.

승부는 후반에 갈렸습니다.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메로가 헤더로 떨군 공을 솔란케가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어 6분 뒤에는 포로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토트넘의 2-0 승리.

1차전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던 토트넘은 합산 점수 5-1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 트로피에 도전하는 토트넘의 상대는 같은 프리미어리그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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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스페인의 아틀레틱 빌바오에 내리 대승을 거두며 합산 점수 7-1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5위에 머물러 있는 맨유와 16위인 토트넘 모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우승이 간절한 상황입니다.

부진한 리그 성적 탓에 시즌 내내 경질설에 시달린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우리 리그 성적이 좋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고, 그동안 고전해 온 것도 잘 압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결승 진출 성과를 깎아내릴 이유가 되진 않습니다."

발 부상 여파로 7경기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이르면 이번 주말 리그 경기에 복귀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토트넘과 맨유의 결승전은 오는 22일 치러집니다.

2010년 프로 데뷔 이후 아직 우승이 없는 '무관의' 손흥민이 부상을 털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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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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