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외가 문중 땅에 꽃단지를 조성해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구복규 전남 화순군수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지검은 한 주민으로부터 이러한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해 사건 배당 절차를 마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구 군수는 2023년 외가 문중이 소유한 땅에 군비 15억원을 들여 관광 꽃단지를 조성해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관광지 조성을 핑계로 묘지 등 주변의 환경을 정비해 경제적 이익을 줬다는 취지입니다.

구 군수는 "전혀 상관이 없는 문중"이라며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의회 승인을 받아 추진한 사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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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idealtyp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