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대형 건설사 최고경영자들이 안전모를 쓰고 건설 현장으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최근 세종안성고속도로 붕괴, 신안산선 붕괴 등 건설 현장 대형 사고가 잇따르자, CEO들이 직접 안전을 챙기는 건데요.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
근로자들은 아침 체조를 하며 몸을 푼 뒤, 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안내받습니다.
<현장음> "오늘 현장에서 이뤄지는 고위험 작업에 대한 독려가 있도록 하겠습니다. 숙지하시고 위험 지역들 우회해서 다닐 수 있도록…."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AI 번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안전 교육이 실시됩니다.
건설 현장 사망 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 사고.
추락 위험 장소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하고, 발끝을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정다미 기자> 60여대의 cctv를 통해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최근 건설 현장 사고가 잇따르자, GS건설을 비롯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CEO들은 안전모를 쓰고 현장으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김태진/GS건설 사장> "130개 현장에 임원을 포함한 130여명의 임직원들의 현장 점검을 통해 실질적인 소통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품질 안전 경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CEO와 임원들이 현장 안전을 직접 챙겨야 사고 예방 효과가 크다는 것이 정부 판단입니다.
<김태병/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 "CEO들이 현장 방문을 한다고 하면 일단 현장이 깨끗해집니다. 현장 정리 정돈만 잘 돼도 사고 날 확률이 50%는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CEO께서 가셔서 라이닝 설치에 문제없느냐 등 한 말씀씩 해주는 것이 현장의 안전도를 엄청나게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토부는 CEO 현장 점검 실적이 우수한 기업에는 기술형 입찰 시 가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사망사고 발생 건설사 명단 공개도 재추진합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추락사고 #건설사 #붕괴사고 #아파트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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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요즘 대형 건설사 최고경영자들이 안전모를 쓰고 건설 현장으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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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종안성고속도로 붕괴, 신안산선 붕괴 등 건설 현장 대형 사고가 잇따르자, CEO들이 직접 안전을 챙기는 건데요.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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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
근로자들은 아침 체조를 하며 몸을 푼 뒤, 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안내받습니다.
<현장음> "오늘 현장에서 이뤄지는 고위험 작업에 대한 독려가 있도록 하겠습니다. 숙지하시고 위험 지역들 우회해서 다닐 수 있도록…."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AI 번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안전 교육이 실시됩니다.
건설 현장 사망 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 사고.
추락 위험 장소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하고, 발끝을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정다미 기자> 60여대의 cctv를 통해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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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설 현장 사고가 잇따르자, GS건설을 비롯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CEO들은 안전모를 쓰고 현장으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김태진/GS건설 사장> "130개 현장에 임원을 포함한 130여명의 임직원들의 현장 점검을 통해 실질적인 소통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품질 안전 경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CEO와 임원들이 현장 안전을 직접 챙겨야 사고 예방 효과가 크다는 것이 정부 판단입니다.
<김태병/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 "CEO들이 현장 방문을 한다고 하면 일단 현장이 깨끗해집니다. 현장 정리 정돈만 잘 돼도 사고 날 확률이 50%는 줄어든다고 생각합니다. CEO께서 가셔서 라이닝 설치에 문제없느냐 등 한 말씀씩 해주는 것이 현장의 안전도를 엄청나게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토부는 CEO 현장 점검 실적이 우수한 기업에는 기술형 입찰 시 가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사망사고 발생 건설사 명단 공개도 재추진합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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