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이종훈 정치평론가, 김수민 시사평론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사태가 밤사이 일단락됐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선관위에 정식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권 가도 꿈을 접게 된 한덕수 후보는 모든 것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김 후보의 대선 승리를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 전남을 마지막으로 경청투어를 마무리합니다.

대선을 앞두고 급변하는 정국 상황 두 분과 짚어보죠.

이종훈 정치평론가, 김수민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

<질문 1> "이제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던 김문수 후보, 정식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당원 투표 결과에 대해 기적이 일어났다고 생각한다며 감사를 표했고, 한덕수 후보에 대해서는 곧 만날 것이라며 잘 모시겠다고 말했습니다. 밤사이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출마 8일 만에 대선 레이스를 중단하게 된 한덕수 전 총리 측은 당심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기자회견 발언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3> 국민의힘 지도부가 주도한 '강제 후보 교체' 사태로 당 안팎의 비판 쏟아지고 있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사퇴했지만, 내부에서는 권성동 원내지도부의 동반 사퇴를 촉구하는 공개 목소리도 나왔는데요. 국민의힘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대선이 23일 남은 상황에서 김문수 – 한덕수 후보 간 단일화는 결국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단순한 협상 결렬이 아니라 진흙탕 세력 싸움 양상을 보였는데, 이를 바라보는 지지층들의 평가는 어떨까요?

<질문 5> 보수·중도층의 기류가 어떻게 흘러갈지도 관심입니다. 단일화를 주장하던 지지층 상당수가 개혁신당으로 옮겨가는 상황이 있었는데요, 이런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6>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홍준표 전 시장에 대해 "가끔씩 미운 소리도 해서 약간 삐질 때"도 있지만, "훌륭한 정치인", '재밌다', '귀엽다'는 평가도 덧붙였습니다. "같이 할 길을 찾아야 한다"며 통합 메시지를 냈는데요. 이런 언급이 이 후보의 중도 확장성에 힘을 실어줄까요?

<질문 7> 이재명 후보가 오늘 전남에서 '경청 투어'를 마무리합니다. '텃밭'인 만큼 이 후보의 편안한 일정을 소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대선 전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난 데다, 국민의힘 후보 교체 사태 반사이익도 표심에 반영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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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경(min103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