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 식료품점'으로 승승장구하던 편의점이 내수부진 장기화에 고전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유통업 매출 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편의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4% 줄었습니다.

편의점의 분기 기준 매출이 뒷걸음질친 것은 관련 통계가 공개된 2013년 2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그동안 매 분기 5∼10% 안팎의 고성장을 이어온 점에 비춰 눈에 띄는 업황 부진입니다.

업계는 지난 3월까지 이어진 추운 날씨와 경북 대형 산불 등의 돌발 외생 변수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내수부진 장기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김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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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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