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 근교에서 향긋한 봄꽃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구리에서는 황금빛 물결이 일렁이는 유채꽃 축제가 한창인데요.

현장 연결해서 분위기 살펴보죠.

김기은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구리한강시민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는 날도 쌀쌀하고 비가 와서 야외 활동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죠.

오늘은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아서 나들이를 즐기기 더없이 좋은데요.

지금 이곳에서는 봄의 정취가 가득 느껴지는 구리 유채꽃 축제가 한창입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수도권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봄꽃 축제 중 하나라 해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나들이객은 드넓게 펼쳐진 노란 꽃밭을 배경으로 봄날의 추억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인기가수 공연과 가족 단위 체험행사, 먹거리장터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는데요.

치매극복 걷기행사부터 미술대회, 3일장 스탬프 투어 등 즐길 거리가 많습니다.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늘은 가수 이찬원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하는데요.

오늘 밤에는 대규모 불꽃쇼가 준비돼 있어서 화려한 볼거리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축제 기간 많은 방문객이 몰리는 만큼 8개 마을버스가 구리한강공원까지 노선을 연장 운행하고요.

기존 주차장과 더불어 야구장과 고덕토평대교 하부 공간에 임시주차장도 마련됩니다.

본격적인 나들이 철인 5월, 꽃내음 가득한 이곳에서 유채꽃의 향연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연합뉴스TV 김기은입니다.

[현장연결 함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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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동(kimp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