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이권 청탁 논란의 핵심 인물인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한 달여 만에 취재진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씨는 오늘(12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전씨는 통일교 전 간부의 청탁으로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과 목걸이를 준 것을 인정하는지, 관봉권은 누구에게 받은 것인지 등 쏟아진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전씨는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자유한국당 당내 경선에 출마한 후보자 정모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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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