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이제 22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선거 이슈와 현장 분위기 전해드리는 대선상황실, 시작합니다.
먼저 <오늘의 레이스>에서 각 주자들 움직임 살펴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각각 서울 광화문과 가락시장, 전남 여수에서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광화문을 첫 유세 장소로 택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을 촉구하며 시민들과 함께 집회를 열었던 곳인데요.
이 후보는 "헌법 제1조가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국민 주권의 현장' 광화문에서 국민과 함께 희망의 새벽을 열어젖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결코 없습니다.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는 없습니다. 이제부터 보수의 문제란 없습니다. 오로지 대한민국의 문제, 국민의 문제만이 있을 뿐입니다, 여러분."
이 후보는 이어 경기 판교를 찾아 직장인들과 혁신을 주제로 점심 도시락을 함께 했고요.
동탄에서 'K-반도체' 관련 유세를 진행한 뒤, 대전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대선 '10대 공약'도 발표했는데요.
인공지능, AI를 비롯한 신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기소권 남용에 대한 사법통제 강화와 검사 징계 파면제 등 검찰 개혁 관련 내용,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등 직접민주주의 강화 방안도 공약에 담았습니다.
단일화 진통 끝에 대선 후보 등록을 마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택한 공식 선거운동 첫 장소는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이었습니다.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은 김 후보는 "민생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우리 경제의 어려움, 민생의 고달픔 그리고 우리가 지금 하향 고착화 되고 있는 이 위기를 어떻게 다시 한번 반등, 상승시킬 수 있겠느냐 하는 그런 영감을 얻고. 현장에서 직접 방향을 찾고자 여기 왔습니다."
이어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주재한 김 후보는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중원 표심과 보수 지지층을 동시에 공략하려는 포석으로 보입니다.
김문수 후보의 대선 '10대 공약'도 살펴보겠습니다.
1호 공약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는데요.
법인세와 상속세 최고세율을을 낮추고, 노사 합의를 기반으로 한 주 52시간제 개선 등도 약속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전남 여수에 있는 국가산업단지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24시간 돌아가는 이 여수석유화학단지의 공장과 그 안에서 일하시는 노동자분들처럼 제가 대통령이 되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24시간 내내 대한민국의 발전을, 그리고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걱정하는 그런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이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정당에 새로운 시대의 지휘봉을 넘겨줘야 한다는 시대 교체, 세대 교체의 열망이 이번 대선의 분명한 역사적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통령 힘 빼고 일 잘하는 정부 만들기'를 대선 1호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주요 주자들 움직임 살펴봤고요.
<오늘의 키워드> 확인해 보겠습니다.
주목받는 키워드 '공식 선거운동'입니다.
오늘부터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후보들은 본투표 전날인, 6월 2일 밤 12시까지 22일 동안 선거운동을 벌이는데요.
어제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모두 7명이 등록했습니다.
국회 의석수에 따라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기호 1번,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2번입니다.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아 3번은 결번이 됐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기호 4번입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자유통일당 구주와, 무소속 황교안, 송진호 후보도 출사표를 냈습니다.
이제 7명의 후보와 배우자, 선거사무원 등은 후보 명함을 돌릴 수 있고, 현수막 설치와 전단형 공보물도 보낼 수 있습니다.
또 공개된 장소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연설도 가능합니다.
대선 후보 간 TV 토론은 모두 4차례 예정돼 있는데요.
오는 18일과 23, 27일에는 원내 5석 이상 의석을 보유하거나 직전 선거에서 3% 이상 득표한 정당, 즉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맞붙습니다.
19일에는 초청 대상에 들지 못한 후보들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열립니다.
재외국민 투표는 2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고, 29일과 30일에는 사전 투표가 실시됩니다.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지난 주말 진통 끝에 국민의힘 후보 단일화가 마무리되면서, 21대 대선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게 된 이번 대통령 선거, 헌정사상 두 번째 조기 대선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7명의 후보들은 22일 동안 분초를 아껴가며 유권자들을 만날 텐데요.
서로에 대한 흠집 내기가 아닌 정책 대결이 이뤄지길 기대해 봅니다.
대선을 22일 앞둔 정치권 상황, 오늘은 여기까지 짚어보겠습니다.
대선상황실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승국(kook@yna.co.kr)
시시각각 변하는 선거 이슈와 현장 분위기 전해드리는 대선상황실,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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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늘의 레이스>에서 각 주자들 움직임 살펴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각각 서울 광화문과 가락시장, 전남 여수에서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광화문을 첫 유세 장소로 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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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을 촉구하며 시민들과 함께 집회를 열었던 곳인데요.
이 후보는 "헌법 제1조가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국민 주권의 현장' 광화문에서 국민과 함께 희망의 새벽을 열어젖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결코 없습니다.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는 없습니다. 이제부터 보수의 문제란 없습니다. 오로지 대한민국의 문제, 국민의 문제만이 있을 뿐입니다, 여러분."
이 후보는 이어 경기 판교를 찾아 직장인들과 혁신을 주제로 점심 도시락을 함께 했고요.
동탄에서 'K-반도체' 관련 유세를 진행한 뒤, 대전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대선 '10대 공약'도 발표했는데요.
인공지능, AI를 비롯한 신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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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권 남용에 대한 사법통제 강화와 검사 징계 파면제 등 검찰 개혁 관련 내용,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등 직접민주주의 강화 방안도 공약에 담았습니다.
단일화 진통 끝에 대선 후보 등록을 마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택한 공식 선거운동 첫 장소는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이었습니다.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은 김 후보는 "민생 대통령,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우리 경제의 어려움, 민생의 고달픔 그리고 우리가 지금 하향 고착화 되고 있는 이 위기를 어떻게 다시 한번 반등, 상승시킬 수 있겠느냐 하는 그런 영감을 얻고. 현장에서 직접 방향을 찾고자 여기 왔습니다."
이어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주재한 김 후보는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중원 표심과 보수 지지층을 동시에 공략하려는 포석으로 보입니다.
김문수 후보의 대선 '10대 공약'도 살펴보겠습니다.
1호 공약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는데요.
법인세와 상속세 최고세율을을 낮추고, 노사 합의를 기반으로 한 주 52시간제 개선 등도 약속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전남 여수에 있는 국가산업단지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24시간 돌아가는 이 여수석유화학단지의 공장과 그 안에서 일하시는 노동자분들처럼 제가 대통령이 되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24시간 내내 대한민국의 발전을, 그리고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걱정하는 그런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이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정당에 새로운 시대의 지휘봉을 넘겨줘야 한다는 시대 교체, 세대 교체의 열망이 이번 대선의 분명한 역사적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통령 힘 빼고 일 잘하는 정부 만들기'를 대선 1호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주요 주자들 움직임 살펴봤고요.
<오늘의 키워드> 확인해 보겠습니다.
주목받는 키워드 '공식 선거운동'입니다.
오늘부터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후보들은 본투표 전날인, 6월 2일 밤 12시까지 22일 동안 선거운동을 벌이는데요.
어제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모두 7명이 등록했습니다.
국회 의석수에 따라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기호 1번,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2번입니다.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아 3번은 결번이 됐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기호 4번입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자유통일당 구주와, 무소속 황교안, 송진호 후보도 출사표를 냈습니다.
이제 7명의 후보와 배우자, 선거사무원 등은 후보 명함을 돌릴 수 있고, 현수막 설치와 전단형 공보물도 보낼 수 있습니다.
또 공개된 장소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연설도 가능합니다.
대선 후보 간 TV 토론은 모두 4차례 예정돼 있는데요.
오는 18일과 23, 27일에는 원내 5석 이상 의석을 보유하거나 직전 선거에서 3% 이상 득표한 정당, 즉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맞붙습니다.
19일에는 초청 대상에 들지 못한 후보들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열립니다.
재외국민 투표는 2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고, 29일과 30일에는 사전 투표가 실시됩니다.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지난 주말 진통 끝에 국민의힘 후보 단일화가 마무리되면서, 21대 대선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게 된 이번 대통령 선거, 헌정사상 두 번째 조기 대선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7명의 후보들은 22일 동안 분초를 아껴가며 유권자들을 만날 텐데요.
서로에 대한 흠집 내기가 아닌 정책 대결이 이뤄지길 기대해 봅니다.
대선을 22일 앞둔 정치권 상황, 오늘은 여기까지 짚어보겠습니다.
대선상황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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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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