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 앵커 ]

다음 달에는 굵직한 외교 일정이 쉴새없이 이어집니다.

ADVERTISEMENT


대선에서 승리하는 신임 대통령은 6월에 열릴 주요7개국, G7 정상회의 계기로 국제무대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도 점쳐지는데요,

비상계엄 사태 후 6개월 간 멈춰있던 '외교 시계'가 재가동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다음 달 선출될 21대 대통령은 취임 직후 빼곡한 외교 일정을 소화해야 합니다.

다자외교 데뷔 무대는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로 점쳐집니다.

ADVERTISEMENT


이어서 그 다음 주에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외교 소식통은 두 회의 모두 "아직까지 초청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신임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G7과 북대서양조약기구의 회원국은 아니지만 그동안 주최국으로부터 여러 차례 초청을 받은 뒤 참석했습니다.

대선 후보들이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을 강조한만큼 우리 외교의 주요 국가인 미국, 일본 정상과는 빠른 시일 안에 양자 회담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 8일 전까지 미국과 협상을 마무리 지어야 하기에 다음달 중으로 방미해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할 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2015년 수교 50주년 기념 리셉션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전 총리가 각각 행사에 교차 방문해 연설한 바 있습니다.

<조태열/외교부 장관(지난달 23일)> "올해 한일은 다양한 국교 정상화 60주년 행사를 엽니다. 양국 간 성공적인 미래지향적 관계의 구축은 인도·태평양은 물론 전 세계 평화·번영의 새로운 엔진으로 작동할 것입니다."

여름이 지난 뒤 9월엔 우리나라 안전보장이사회 의장국 수임과 유엔 고위급 회기가, 10월 말엔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G7부터 APEC 정상회의까지, 숨가쁜 외교 일정이 예고된 상황.

다음 달 새 대통령이 한미동맹은 물론 한일, 한미일 관계 흐름을 어떻게 관리해나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화]

[영상편집 김경미]

[그래픽 우채영]

#한미동맹 #다자외교 #21대_대통령 #양자외교 #G7정상회의 #한미일협력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민아(goldmina@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