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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에는 5월인데도 날씨가 쌀쌀했는데요. 오늘(13일)부터 초여름처럼 더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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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겠고, 일부 지역은 30도 안팎까지 올라간다는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부쩍 따가워진 햇살에 거리 곳곳에는 양산이 등장했습니다.

긴소매 겉옷은 금세 거추장스러워지고, 반소매 차림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주말 사이에 날씨가 확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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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답지 않게 서늘했던 지난주와 달리 한낮에는 다소 더울 만큼 기온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주는 한반도 북쪽으로 저기압이 지나다니며 찬 바람이 불었지만, 이번 주부터는 남쪽 고기압이 따뜻한 공기를 연신 불어 넣는 것입니다.

화요일은 날씨가 한층 더 뜨거워집니다.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추가로 불어오는 데다, 맑은 날씨에 쏟아지는 햇볕이 지면을 달구기 때문입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이 25도, 대전은 26도까지 올라갑니다.

특히, 동쪽지방은 산맥을 넘어오는 뜨거운 열기까지 더해져 강릉과 대구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치솟아 초여름만큼 덥겠습니다.

<이대훈/기상청 예보분석관> "고기압의 가장자리로 중국 내륙에서부터 우리나라로 따뜻한 서풍이 불기 때문인데요. 일부 지역은 25도 이상 오르면서 다소 덥게 느껴지는 곳도 많겠습니다."

예년보다 더운 날씨는 수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목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고온현상도 주춤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영상취재 김봉근]

[영상편집 강내윤]

[그래픽 우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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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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