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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시민과 기업들이 경북 산불 이재민을 위해 40억원이 넘는 성금과 물품을 모아 이웃의 온정을 전했습니다.

포항시는 어제(12일) 지난 한 달 동안 진행한 경북 초대형 산불 이재민 돕기 집중 모금으로 성금 39억여원과 생필품 등 위문품 2억 4천여만원 등 41억 5천여만원 상당 성금과 물품을 모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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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그룹이 20억원을 쾌척한 데 이어 (주)삼일 가족이 1억원을, 포항성모병원 5천만원, 시 체육회 3,6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 주요 기업과 기관, 시민들이 나눔에 참여했습니다.

이밖에 지역 종교계와 의료계, 청년단체, 자원봉사단체 등도 힘을 보탰습니다.

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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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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