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증십니다.
먼저 뉴욕 증시 소식입니다.
▶ 미·중 관세 완화에 '환호 랠리'…나스닥 4%↑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에 부과한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 3대 지수가 급등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1% 올라 거래를 마쳤고요.
S&P500지수도 전장보다 3.26%, 나스닥 종합지수는 4.35% 급등하면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중 간 관세 전쟁이 휴전에 들어가면서 시장이 안도의 한숨을 내쉰 겁니다.
미국과 중국은 현지 시간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고위급 회담을 통해 90일간 상호 부과한 고율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했는데요.
이에 따라 미국은 대중국 관세를 기존 145%에서 30%로 낮추고, 중국은 대미 관세를 125%에서 10%로 일시적으로 낮추면서 향후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파격적인 인하가 이뤄지면서 뉴욕증시가 환호한 건데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 장관은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큰 합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해 무역 긴장이 추가로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을 심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아마도 이번 주 후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이 한층 탄력을 받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번 관세 유예 합의는 일시적일 뿐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은 없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 부흐빈더 수석 주식 전략가는 “일시적 중단은 영구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고요.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분명 스태그플레이션 측면에서 충격이 덜하다”면서도 관세는 "과거보다 3~5배는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은 모두 강세였습니다.
중국과의 긴장 완화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아마존은 8% 급등했고, 메타도 7.92% 뛰었습니다.
아이폰 생산의 상당 부분을 중국에서 제조하고 있는 애플은 6.31% 올랐고요. 테슬라도 6.75% 뛰며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애플은 이날 강세로 시가총액 3조 달러, 테슬라는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재진입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120달러선에서 마감했는데요.
지난 3월 25일 이후 처음입니다,
인공지능과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 폭등했습니다.
TSMC와 브로드컴, ASML, AMD는 6%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월가 '공포지수' 4월 2일 관세 발표 이전으로
일명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인 VIX 지수도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이날 18.39로 전 거래일 대비 3.51포인트 하락해 지난 4월 2일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발표 이후 처음으로 20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손성훈(sunghun906@yna.co.kr)
먼저 뉴욕 증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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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관세 완화에 '환호 랠리'…나스닥 4%↑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에 부과한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 3대 지수가 급등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1% 올라 거래를 마쳤고요.
S&P500지수도 전장보다 3.26%, 나스닥 종합지수는 4.35% 급등하면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중 간 관세 전쟁이 휴전에 들어가면서 시장이 안도의 한숨을 내쉰 겁니다.
미국과 중국은 현지 시간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고위급 회담을 통해 90일간 상호 부과한 고율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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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미국은 대중국 관세를 기존 145%에서 30%로 낮추고, 중국은 대미 관세를 125%에서 10%로 일시적으로 낮추면서 향후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파격적인 인하가 이뤄지면서 뉴욕증시가 환호한 건데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 장관은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큰 합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해 무역 긴장이 추가로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을 심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아마도 이번 주 후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이 한층 탄력을 받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번 관세 유예 합의는 일시적일 뿐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은 없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 부흐빈더 수석 주식 전략가는 “일시적 중단은 영구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고요.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분명 스태그플레이션 측면에서 충격이 덜하다”면서도 관세는 "과거보다 3~5배는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은 모두 강세였습니다.
중국과의 긴장 완화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아마존은 8% 급등했고, 메타도 7.92% 뛰었습니다.
아이폰 생산의 상당 부분을 중국에서 제조하고 있는 애플은 6.31% 올랐고요. 테슬라도 6.75% 뛰며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애플은 이날 강세로 시가총액 3조 달러, 테슬라는 시총 1조 달러 클럽에 재진입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120달러선에서 마감했는데요.
지난 3월 25일 이후 처음입니다,
인공지능과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 폭등했습니다.
TSMC와 브로드컴, ASML, AMD는 6%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월가 '공포지수' 4월 2일 관세 발표 이전으로
일명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인 VIX 지수도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이날 18.39로 전 거래일 대비 3.51포인트 하락해 지난 4월 2일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발표 이후 처음으로 20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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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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