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다소 더웠는데요.

오늘도 초여름 날씨가 나타나겠습니다.

한낮에 영동과 경북 지방은 무려 30도에 육박할 텐데요.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도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당분간 옷차림에 신경 써 주셔야겠습니다.

낮 들어선 자외선과 오존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호흡기 질환자분들은 장시간 야외활동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 구름만 다소 지나겠습니다.

다만 대기가 정체되는 수도권과 충남, 부산은 오전 한때 공기가 일시적으로 탁해질 수 있겠습니다.

한편 오늘까지 중부 서해안과 영동 지방은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불어 들겠습니다.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들은 미리 점검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2.5m로 비교적 높게 일겠고요.

당분간 서해와 남해, 제주 해상에 바다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특히 섬 지역은 가시거리 200m 미만으로 시야가 바짝 좁혀지면서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 시각 서울은 16.7도를 보이고 있고요.

한낮엔 서울 25도, 대전 26도, 광주 27도, 대구는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목요일엔 중부와 남해안 제주에 비가 내리겠고요.

이 비와 함께 고온 현상은 잠시 주춤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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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