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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공식 선거운동 이틀차인 오늘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보수 텃밭인 TK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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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는 경북 구미를 거쳐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찾는데요.

먼저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유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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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기자.

[기자]

네, 저는 대구 동성로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이곳 광장은 이재명 후보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이제 조금 뒤면 이재명 후보가 도착할 텐데요.

현장 시민들이 이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이틀차인 오늘 민주당 험지격인 대구경북 지역 공략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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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행선지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국가산업단지로 대표되는 경북 구미를 찾아 시민들을 만났는데요.

이 후보는 "박정희 정책이면 어떻고 김대중 정책이면 어떻냐?"며 "먹고 사는 문제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유치하게 편가르기 하지 말자"면서 "이재명도 한번 일을 시켜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가 영남 지역을 찾은 것은 지난 10일 이후 사흘 만인데요.

통합과 성장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는 이 후보가 계속해서 중도·보수층으로 외연 확장을 꾀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방 기자, 이 후보 다음 일정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대구에 이어 철강 산업의 중심지인 포항으로 향합니다.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며 우리 철강 기술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방안을 논의하는데요.

마지막 일정인 울산 유세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관세 전쟁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후보는 국민 통합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아 빨간색과 파란색이 섞인 운동화를 신고 유세 현장을 돌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해당 운동화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 후보가 제시한 통합이란 가치에 열광하는 민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극우 내란 카르텔을 제외한 모두와 더 깊고 넓게 통합해 대한민국 전체를 아우르는 성장과 회복의 내각텐트를 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TK 공략을 마친 뒤 내일은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유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구 동성로 광장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유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 후보는 연이틀 '집토끼' 민심에 호소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효인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문수 후보의 울산 유세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온갖 먹거리가 가득한 신정시장입니다.

제 뒤로 김 후보의 유세를 듣기 위해 모인 인파가 보이실 겁니다.

김 후보는 현지 아웃렛에 이어 이곳 전통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표심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시장 소상공인들을 주로 만나고 있는데요, 신정시장 유세가 끝나면 부산으로 이동합니다.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산업은행 이전 관련 논의를 하고요.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지지 선언 행사에 참석한 뒤, 자갈치 시장을 방문합니다.

어제 오후 대구에 도착한 김 후보는 오늘 아침 대구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참배했는데요.

김 후보, TK와 PK를 초반 집중 공략해 보수 지지층 표심을 확실히 굳히려는 전략을 펼치는 모습입니다.

'단일화 논란'으로 상처 입은 '집토끼'의 마음부터 달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앵커]

김문수 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맹폭을 가했다고요?

[기자]

네, 대구경북 선대위 출정식에서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그 사람은 검사도 사칭했다"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문수는 거짓말 안 하는 것 아시지 않냐"며 '꼿꼿문수'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젊었을 때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반대했는데, 철들어서 보니 제가 잘못했단 것을 알았다"고도 했습니다.

또 "시장 대통령,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고 "북한의 핵무기 협박 공갈에 이기기 위해 K방산을 발전시키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재명은 뭐했냐. 단군 이래 최대 사기 사건인 대장동·백현동 비리를 저질렀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거취와 관련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탈당은 본인 뜻"이라며, 출당 조치도 생각해 본 적 없다 했는데요.

탈당이나 출당으로 당이 '면책'되는 것은 아니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신정시장에서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현장연결 정진우 홍수호]

#민주당 #국힘 #이재명 #김문수 #대구 #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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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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