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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잇달아 인수합병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을 약 2조3천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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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하만 인수 이후 8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입니다.

플랙트그룹은 유럽 냉난방공조 전문 업체로 삼성전자가 고성장 중인 글로벌 공조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는 의미도 가집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 미국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마시모사의 오디오 사업부를 약 5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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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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