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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가 20만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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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건설업과 제조업 취업자는 또다시 큰 폭으로 줄며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 취업자는 6년 2개월 만에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8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9만4천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넉 달 연속 1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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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건설업과 제조업의 고용 위축은 계속됐습니다.

건설업 취업자는 15만명 줄며 1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 취업자도 12만4천명 줄었는데, 10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감소 폭도 2019년 2월 이후 6년 2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

농림어업 취업자도 13만4천명 줄며 9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취업자 21만8천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에서 11만3천명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고령층이 전체 취업자 수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60세 이상에서 34만명 증가했고, 30대도 9만3천명 늘었습니다.

반면, 20대 취업자는 17만9천명 줄었고, 40대와 50대는 각각 5만1천명, 1만4천명 감소했습니다.

고용률은 63.2%로 1년 전보다 0.2%p 높아졌지만,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0.9%p 하락한 45.3%를 나타냈습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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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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