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앵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소총 밀반입 제보를 받았다며 이재명 대선후보의 경호 강화를 요청했죠.

ADVERTISEMENT


이에 경찰이 저격총을 탐지하는 장비까지 도입해 경호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경찰특공대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나경렬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ADVERTISEMENT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선거운동용 외투를 입습니다.

두꺼운 흰색 조끼를 착용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3kg 상당의 방탄복입니다.

저격용 소총이 밀반입됐다는 제보가 접수되자 민주당 측에서 대비에 나선 것입니다.

<진성준 / 민주당 선대위 정책본부장(지난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사거리가 2km에 달한다는 그야말로 저격용 괴물 소총이 밀반입되었다라고 하는 제보까지 접수되고 있으니까요."

경찰은 총기가 밀반입된 사실이 확인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치인에 대한 테러 협박이 끊이지 않는 등 우려가 커지는 상황인 만큼 경호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ADVERTISEMENT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은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지난 13일부터 저격총 탐지 장비를 경호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이 장비는 레이저를 쏴 저격총을 찾아내는 기능을 갖고 있는데, 최대 2km까지 관측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또, 유세 현장에 경찰특공대와 폭발물처리반까지 배치해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전파탐지기와 전파 방해 장비인 재밍건 등 특수 장비를 운용하며 드론 테러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미 지난 대선보다 후보 전담 경호 요원을 늘렸는데 여기서 더 추가 배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당과 협의를 거쳐 경호 방식을 결정하고 있는 경찰은 이 후보뿐 아니라 모든 후보자들에게도 같은 기준으로 경호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영상편집 이애련]

[그래픽 김두태]

#대통령선거 #이재명 #경찰 #대선 #경찰특공대 #경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나경렬(intens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