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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구 경북에 이어 부산과 경남에서 보수 표심을 두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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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후보는 해양수산부와 대형 해운사 부산 이전 공약으로 지역 유권자들에게 구애했는데요.

방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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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산에서의 첫 일정으로 6·25 전쟁에서 희생된 유엔군 장병들의 묘역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어 부산 최대 번화가인 서면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는데, 해양수산부와 민간 해운 회사 HMM의 부산 이전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저는 불가능한 약속을 하지 않습니다. 해수부만큼은 부산에 옮기겠다 이겁니다. 대한민국의 가장 큰 해운회사가 HMM이라면서요. HMM도 부산으로 옮겨오도록 하겠습니다."

민간 회사 이전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정부 출자 지분이 있어 불가능하지 않다"며 "직원들이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거론하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해서는 "불가능한 약속을 속여서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선 레이스 초반 영남 공략에 주력한 데 대해선 "험지라서 먼저 온 것은 아니"라면서도 결국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대비해 이 후보는 계엄과 탄핵 정국에서 불거진 보수 표심 균열을 적극 파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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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나라 이렇게 만들었으면 미안하다고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이겨라, 이겨라, 이겨라. 내란 수괴가 그러고 있어요 지금. 이게 정상인 나라입니까."

창원 유세에서는 "정적의 존재를 인정하고 공존해야 한다"며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방준혁기자> "경남 유세를 마친 이 후보는 영호남 경계인 화개장터를 거쳐 전남 광양과 여수로 향합니다. 이른바 '이순신 벨트'를 횡단하며 국난 극복과 영호남 통합 의지를 다지겠단 구상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최성민]

[영상편집 박성규]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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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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