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 선수가 홈 팬 앞에서 첫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한국 문화유산의 날'이어서 더욱 특별했는데요.
이정후 선수의 쐐기 3점 홈런에 힘입어 팀도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두 경기 연속 '4번 타자'로 낙점된 이정후,
3회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3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5회 삼진, 6회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팀이 7-4로 앞선 8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2사 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는 타격감이 좋은 '3번 타자' 라모스를 고의 사구로 거르고, 4번 이정후와의 승부를 택했습니다.
부담스러운 상황에도 이정후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몸쪽 낮게 오는 커브를 놓치지 않고 잡아 당겼고, 총알 같이 날아간 타구는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안방 '오라클 파크'에서 올 시즌 처음 터뜨린 홈런이자, 7일 만에 기록한 시즌 다섯번째 홈런이었습니다.
<현지 중계> "'한국 문화유산의 밤'에 터진 이정후의 홈 구장 첫 홈런입니다"
'오라클 파크'는 함성으로 가득찼고, 불꽃모양 모자를 쓴 이정후의 팬클럽 '후리건스'도 열광했습니다.
이정후는 직전 경기까지 5월 타율이 0.190에 머무는 등 시즌 초반부터 이어온 기세가 주춤한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다시 방망이를 달궜고, 시즌 타율도 0.288로 끌어올렸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10-6으로 승리하면서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영상편집 함성웅]
[그래픽 심규택]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주희(gee@yna.co.kr)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 선수가 홈 팬 앞에서 첫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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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유산의 날'이어서 더욱 특별했는데요.
이정후 선수의 쐐기 3점 홈런에 힘입어 팀도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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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두 경기 연속 '4번 타자'로 낙점된 이정후,
3회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3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5회 삼진, 6회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팀이 7-4로 앞선 8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2사 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는 타격감이 좋은 '3번 타자' 라모스를 고의 사구로 거르고, 4번 이정후와의 승부를 택했습니다.
부담스러운 상황에도 이정후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몸쪽 낮게 오는 커브를 놓치지 않고 잡아 당겼고, 총알 같이 날아간 타구는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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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안방 '오라클 파크'에서 올 시즌 처음 터뜨린 홈런이자, 7일 만에 기록한 시즌 다섯번째 홈런이었습니다.
<현지 중계> "'한국 문화유산의 밤'에 터진 이정후의 홈 구장 첫 홈런입니다"
'오라클 파크'는 함성으로 가득찼고, 불꽃모양 모자를 쓴 이정후의 팬클럽 '후리건스'도 열광했습니다.
이정후는 직전 경기까지 5월 타율이 0.190에 머무는 등 시즌 초반부터 이어온 기세가 주춤한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다시 방망이를 달궜고, 시즌 타율도 0.288로 끌어올렸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10-6으로 승리하면서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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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심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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