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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 각국의 전략과 기술이 합쳐진 '세계녹색성장포럼 2025'가 경북 포항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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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산업도시인 포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녹색 도시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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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녹색성장포럼 2025, 기후 위기 해법을 목표로 한 국제 무대가 포항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번 포럼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두고 산업과 도시, 시민이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국내외 전문가와 국제기구, 산업계,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김상협/GGGI 사무총장> "정부는 물론이고 산업계 학계 그리고 GGGI((글로벌녹색성장기구)와 같은 국제기구가 새로운 성장의 계기를 만들어 나가도록 함께 참여하고자 합니다."

행사에선 국제 협력 사례와 세계 주요 정책 동향, 중국과 일본 등 해외 도시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특히 포스코와 에코프로, 두산퓨얼셀 등 국내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을 이끄는 국내 기업들도 참석해 탄소중립과 친환경 기술, 탈탄소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선 국가와 도시, 사회 전반의 협력적 생태계 구축이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마쌈바 티오예/UNFCCC UGIH 총괄> "기후 위기를 극복하려면 생태계 전반에 걸친 강력한 협력 체계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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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으로 성장한 포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제 친환경 녹색 도시로 전환을 본격 추진합니다.

포항시는 오랜 기간 이어온 철강산업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이차전지와 수소 등 친환경 신산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이강덕/포항시장> "성과를 앞으로 모범적으로 달성해서 세계 다른 도시들과 함께 공유하고 또 확산시켜 나가서 기후 위기에 우리 인류가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데 있어서 앞장서는 도시가 되도록"

이번 행사를 통해 철강산업 기반에서 친환경 신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과 정책 방향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첫걸음을 내디딘 포항.

지방정부인 포항시가 주도하는 녹색 미래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최문섭]

[영상편집 이예림]

[화면제공 경북 포항시]

#포항 #세계녹색성장포럼 #WG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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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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