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곱니다.
▶ "돈 안 주면 임신 폭로"…손흥민 협박한 일당 체포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 선수를 협박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14일) 저녁 20대 여성 A씨와 A씨의 지인 40대 남성을 각각 공갈과 공갈 미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손 선수 측은 작년 6월부터 A씨 등이 임신을 했다고 속여 금품을 뜯어내려 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경찰은 지난 12일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며 어제 오후 영장을 발부 받아 두 사람을 검거했습니다.
▶ 경기 이천 물류센터 화재 34시간여 만에 완진
다음은 화재 사고입니다.
공장에서 시작된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경기 이천 대형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인데요.
소방 헬기까지 동원돼 불은 34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압됐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3일 오전 이천시 부발읍의 물류창고에서 난 불은 어젯밤 9시 11분 완전히 꺼졌습니다.
앞서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6시간 만인 13일 오후 4시 4분 큰 불길을 잡은 뒤 잔불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불이 났을 당시 건물에 있던 178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어디서 봤는데"…휴무일에 절도범 잡은 경찰관 눈썰미
마지막 사건 보시죠.
가방을 멘 채 길가를 걷고 있는 한 남성을 뒤에서 또 다른 남성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통화를 하며 자연스럽게 앞서가던 남성의 뒤를 쫓아가는데요. 알고 보니, 이 남성은 휴무일에 길을 지나던 경찰관이었고, 무인점포에서 옷을 훔친 절도범을 따라간 겁니다.
경찰관은 평소에도 관내에서 벌어진 절도범의 인상착의를 숙지하고 있었고, 길에서 목격한 남성이 범인임을 직감하고 쫓아가 긴급체포했습니다.
보도에 서승택 기자입니다.
[기자]
가방을 멘 한 남성이 길을 건넙니다.
통화를 하며 이를 지켜보던 또다른 남성이 그를 따라갑니다.
핸드폰을 뒤적이며 무언가를 확인하더니 가방을 멘 남성을 순식간에 체포합니다.
<현장음>"절도죄 긴급체포합니다. 변호인 선임할 수 있고 변명의 기회가 있습니다. 체포 적부심 청구할 수 있고요."
무인 옷가게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 남성 A씨를 검거하는 모습입니다.
A씨는 지난 3월 20일 수원시 남창동 소재 무인 옷가게를 방문해 옷걸이에 걸려있는 검은색 티셔츠를 훔쳐 도주했습니다.
행궁파출소 소속 최정훈 경위는 휴무일에 딸과 통화하던 중 길을 지나던 A씨를 발견하고 50m가량을 쫓아가 붙잡았습니다.
<최정훈 / 수원중부경찰서 행궁파출소 경위> "제가 아무것도 안하고 그 사람을 보면 저를 의식을 할까봐 통화하는 척 하면서 순찰차 하나 보내주라고 전화통화 한 거였죠."
최 경위는 CCTV에 찍힌 A씨의 모습을 숙지했던 터라 길에서 목격한 남성이 A씨임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검거된 A씨는 지난 2월에도 수원시 소재 도서관에서 휴대폰 1대와 신용카드 1장을 훔친 뒤 신용카드를 사용한 혐의로 경찰에 수배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절도와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손성훈(sunghun906@yna.co.kr)
▶ "돈 안 주면 임신 폭로"…손흥민 협박한 일당 체포
ADVERTISEMENT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 선수를 협박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14일) 저녁 20대 여성 A씨와 A씨의 지인 40대 남성을 각각 공갈과 공갈 미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손 선수 측은 작년 6월부터 A씨 등이 임신을 했다고 속여 금품을 뜯어내려 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ADVERTISEMENT
경찰은 지난 12일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며 어제 오후 영장을 발부 받아 두 사람을 검거했습니다.
▶ 경기 이천 물류센터 화재 34시간여 만에 완진
다음은 화재 사고입니다.
공장에서 시작된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경기 이천 대형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인데요.
소방 헬기까지 동원돼 불은 34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압됐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3일 오전 이천시 부발읍의 물류창고에서 난 불은 어젯밤 9시 11분 완전히 꺼졌습니다.
ADVERTISEMENT
앞서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6시간 만인 13일 오후 4시 4분 큰 불길을 잡은 뒤 잔불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불이 났을 당시 건물에 있던 178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어디서 봤는데"…휴무일에 절도범 잡은 경찰관 눈썰미
마지막 사건 보시죠.
가방을 멘 채 길가를 걷고 있는 한 남성을 뒤에서 또 다른 남성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통화를 하며 자연스럽게 앞서가던 남성의 뒤를 쫓아가는데요. 알고 보니, 이 남성은 휴무일에 길을 지나던 경찰관이었고, 무인점포에서 옷을 훔친 절도범을 따라간 겁니다.
경찰관은 평소에도 관내에서 벌어진 절도범의 인상착의를 숙지하고 있었고, 길에서 목격한 남성이 범인임을 직감하고 쫓아가 긴급체포했습니다.
보도에 서승택 기자입니다.
[기자]
가방을 멘 한 남성이 길을 건넙니다.
통화를 하며 이를 지켜보던 또다른 남성이 그를 따라갑니다.
핸드폰을 뒤적이며 무언가를 확인하더니 가방을 멘 남성을 순식간에 체포합니다.
<현장음>"절도죄 긴급체포합니다. 변호인 선임할 수 있고 변명의 기회가 있습니다. 체포 적부심 청구할 수 있고요."
무인 옷가게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 남성 A씨를 검거하는 모습입니다.
A씨는 지난 3월 20일 수원시 남창동 소재 무인 옷가게를 방문해 옷걸이에 걸려있는 검은색 티셔츠를 훔쳐 도주했습니다.
행궁파출소 소속 최정훈 경위는 휴무일에 딸과 통화하던 중 길을 지나던 A씨를 발견하고 50m가량을 쫓아가 붙잡았습니다.
<최정훈 / 수원중부경찰서 행궁파출소 경위> "제가 아무것도 안하고 그 사람을 보면 저를 의식을 할까봐 통화하는 척 하면서 순찰차 하나 보내주라고 전화통화 한 거였죠."
최 경위는 CCTV에 찍힌 A씨의 모습을 숙지했던 터라 길에서 목격한 남성이 A씨임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검거된 A씨는 지난 2월에도 수원시 소재 도서관에서 휴대폰 1대와 신용카드 1장을 훔친 뒤 신용카드를 사용한 혐의로 경찰에 수배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절도와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손성훈(sunghun906@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