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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1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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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관련한 오늘의 주요 일정과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의 대선 따라잡기 임혜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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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대선 따라잡기 시작합니다.

먼저 주요 일정부터 살펴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영호남 화합의 상징, 하동 화개장터를 찾습니다.

이어 전남으로 넘어가 광양과 여수, 순천을 돌며 전통 지지층 표심을 모읍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사흘에 걸친 영남권 유세를 마치고 첫 수도권 유세에 나섭니다.

중소기업인 조찬 간담회에 참석하고, 출근길 유권자들과 만났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서울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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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교사들과 점심을 함께 하고, 대한초등교사협회와 간담회를 가진 뒤, 연합뉴스TV에 출연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 문제가 대선판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1일 SNS에 '국민께 드리는 호소'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닌 자유 대한민국 체제 생사의 기로에 선 선거"라며 "단결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이 글은 윤 전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되면서, 탈당론 분출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이후 국민의힘 내부에선 윤 전 대통령이 자진 탈당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스스로 결단을 내려 김문수 후보의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자진 탈당을 하지 않으면 강제 탈당 조치라도 해야한다는 강경론도 나왔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1강 구도를 깨기 위한 중도 확장에 있어 윤 전 대통령 탈당은 필수이지, 선택이 될 수 없다는 겁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당연히 제명 내지는 출당을 시켜야 되지만 거기에 준해서 위장 탈당이라는 말이 안 나오도록 하기 위해서 친윤 인사들은 2선으로 전면 후퇴시키는 것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탈당이 자칫 선거를 앞두고 보수 지지층 이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여론을 더 섬세하게 살펴야 한다는 신중론도 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체제 수호 전쟁을 치르다 쓰러진 장수를 내치는 것과 다름없다"며 공개적으로 탈당 반대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은 최근 김문수 후보와 통화를 하고 이런 문제를 논의했다고 합니다.

대선 승리를 위해서라면 탈당 문제를 포함해서 적극적으로 협조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과 개혁신당은 윤 전 대통령, 그리고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미루는 국민의힘을 싸잡아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보수 '텃밭'인 영남권 유세에서 "군사 쿠데타 중심에 있는 윤 전 대통령이 즉시 제명되는 게 맞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이준석 후보도 국민의힘이 득실을 저울질하느라 당 윤리위조차 열지 못하고 있다며, "윤석열에 목줄 잡힌 정당"이라고 가세했습니다.

이번 대선, 대통령 파면으로 인해 치러지는 만큼 윤 전 대통령 거취 문제엔 더 시선이 쏠릴 수 밖에 없는데요.

전통 지지층 사수와 중도 확장, 어느 것도 놓칠 수 없는 국민의힘, 어떤 결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대선 따라잡기였습니다.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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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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