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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이제 1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선거 이슈와 현장 분위기 전해드리는 대선상황실,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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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늘의 레이스>에서 각 주자들 움직임 살펴봅니다.

후보들은 저마다 선거 전략에 따라 전국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텃밭'으로 불리는 호남 표심 다지기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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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경계에 있는 화개장터에서 일정을 시작한 이 후보는 전남 광양과 여수, 순천을 차례로 찾은 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 목포에서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토 균형발전은 국가의 피할 수 없는 국가 전략이 됐습니다. 자체 에너지원을 발굴해야 하고 결국은 서남해안 중심으로, 호남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후보는 또 지난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오늘 자신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을 향해 민주당에 입당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영남 유세를 마무리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서울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중소기업인협의회 조찬 강연에 참석한 뒤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선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제가 미리 알았더라면 윤석열 전 대통령께 '계엄 안 됩니다', 안 되는 이유를 조목조목 말씀드렸을 겁니다. 국론이 분열된 여러 가지 그런 점을 생각해서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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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을 맞아 김 후보는 교육감 선출 방식을 주민직선제에서 시도지사 러닝메이트제나 광역단체장 임명제로 바꾸자는 내용의 교육 공약도 내놨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오늘 하루 서울 유세에 집중합니다.

서울교대에서 예비 교사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하고, 초등학교 교사들과 간담회도 갖습니다.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선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KBS라디오 '전격시사')> "국민의힘과 같이 이번 계엄 사태에 대해서 책임이 있는 정당이 단일화를 운운하면서 대선에 대한 정치 공학적 요구를 하는 것 자체가 국민들에게 계속 지탄받을 일이라는 생각합니다."

주요 주자들 움직임 살펴봤고요.

<오늘의 키워드> 확인해 보겠습니다.

주목받는 키워드 'TV 토론'입니다.

오는 일요일, 이번 21대 대선 첫 TV 토론이 열립니다.

첫 토론 주제는 '저성장 극복과 민생 경제 활성화 방안'입니다.

중앙선관위 주최 대선 후보 간 TV 토론은 모두 4차례 진행되는데요.

오는 18일과 23, 27일에는 원내 5석 이상 의석을 보유하거나 직전 선거에서 3% 이상 득표한 정당 후보가 참여 대상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가 맞붙습니다.

19일에는 초청 대상이 아닌 나머지 후보들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열립니다.

역대 대선에서 TV 토론은 유권자 표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선을 보름여 앞두고 열리는 첫 TV 토론, 후보들의 생각과 공약을 비교하고 검증해 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시선이 쏠립니다.

마지막으로 민심 향방 가늠해 볼 수 있는 <오늘의 레이더> 살펴봅니다.

오늘 나온 전국지표조사, NBS 결과입니다.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9%로 1위를 달렸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27%,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였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인 22%p(포인트)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은 57%였고,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는 응답은 32%로 나타났습니다.

대선 유세전이 본격화하면서, 상대 후보를 겨냥한 비방도 다시 고개를 드는 모습입니다.

길지 않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본인 공약이나 생각을 말할 시간도 넉넉지 않을 텐데, 다른 사람 얘기는 줄이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선을 19일 앞둔 정치권 상황, 오늘은 여기까지 짚어보겠습니다.

대선상황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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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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